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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기 선교 협동조합 조합원과 후원자 형제, 자매 여러분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께서 명하셨고 성 프란치스코가 늘 인사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선교 협동조합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분 덕분임에 감사드리며 이제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예약 식당인 <여기 밥상>을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해왔고, 그 덕분에 식당 월세와 관리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따로 감사드리지 못했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부터 하고자 했던 것이 공유 식당입니다.

공유 식당이란 하나의 식당과 주방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지요.

원래는 제가 <여기 밥상>을 운영하고 다른 사람이 이 식당에서 자기 사업을

하게 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자원자가 나오지 않아서 부득이

다른 형태의 공유 식당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여기 국밥>입니다.

 

우리 선교 협동조합의 목표가 이곳에서의 선교이기에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값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여기 선교>를 하기로 하였고,

3,000원의 콩나물 국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할머니들께 시루와 콩을 제공하고 콩나물을 키우게 하고,

그 콩나물을 사서 그것으로 국밥집도 하고 한 끼 식사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청과 동 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식권을 드려

식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몸이 안 좋은 분이 계시면

옆의 <여기 선교의 집>에서 수지침이나 지압이나 온열기 같은 것을 가지고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며,

앞 공간을 이용해서는 기증받은 중고 또는 새 제품들을 싸게 판매함으로써

벼룩 시장을 상설 운영코자 합니다.

 

이것을 시작하며 여러분께 부탁도 드립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식당 이용을 여러분이 많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여기 밥상>을 한 달에 6-7번 이상 운영하게 되면

월세 관리비에 이어 이주민 한 분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밥상>은 하루에 한 팀만 받으며 '제철 요리와 건강 밥상'의 개념으로

방역 지침 한도 내에서 예약 손님을 받아 운영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선사하는 뜻에서 식사 전에 미사도 봉헌하고 영적 대화도 나누는 것입니다.

 

다른 데서 생일 축하나 의미있는 날 식사를 하기보다

미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이곳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국밥>에도 많이 오셔서 콩나물 국밥을 드시면

3,000 원에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해결을 하시는 것이 되고,

이익금 1,000 원을 봉헌하시는 셈이니 이 또한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는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여기 국밥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 예정인데

직원을 쓸 때까지는 오전 봉사조와 오후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오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매주 1회 봉사해주시면 제일 감사하겠고,

어려우시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봉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지오 마리애처럼 단체로 봉사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010-2340-5501) 직접 말씀해주셔도 되고,

봉사자 책임자인 문수정 카타리나 자매님께(010-3790-9706)

연락하셔도 되겠습니다.

 

셋째는 주변에 이 취지를 알려주시어

어려운 분들도 그리고 도움 주시는 분들도 이 식당을 많이 이용하게 해주시고,

새것이든 헌것이든 쓸만하면 물품을 기증도 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고 그래서 <여기 선교 협동조합>

마치 개점 휴업 상태처럼 있었는데 게속 이럴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방역 지침도 조금 나아져서 다시 기지개를 켜려고 합니다.

 

그래서 월례 미사도 재개하고,

월레 미사의 실시간 중개도 하려고 합니다.

이 미사에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많이 참석해주시기를 바라고

기도 안에서 서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여기 선교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여기 밥상><여기 국밥>의 주방장인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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