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성서의 하느님과 역사 속의 예수님

 

오늘은 성서의 하느님과 역사 속의 예수님을 간략하게 그려보았다.

 

나는 내가 읽었던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여기까지 왔다.

나에게 있어 하느님은 누구신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시며

우리를 해방하고자 우리 가운데 현존하여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시키고자

우리를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자비가 말씀 안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육화의 겸손과 수난의 사랑으로 아버지의 자비를 드러내셨다.

하느님의 가난한 사람들, 마음이 열려있고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복음을 먼저 받아들였다.

하느님은 우리의 삶과 현실 한가운데서 말씀하시고 활동하신다.

인간을 통하여 인간적 방법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인류 역사 속에서 하느님의 역사를 발견하는 삶이 중요하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쳐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다.

예수의 사명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것이 이제 우리의 몫이 되었다.

예수를 받아들인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룬 것이 교회다.

이 공동체에 속한 이들도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랑의 선물에 자기 자신을 열어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예수님의 모든 활동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선포이며

하느님 나라는 관계의 구체적인 변화에서 드러난다.

사랑과 형제애로 평등해지는 관계의 변화에서 드러난다.

자신의 삶을 통하여 예수의 제자가 됨으로써 하느님과 연결되고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뜻이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예수의 활동을 나의 삶으로 이어받는 데 있다.

예수께서 가신 길을 따라 역사 속에서 실현되는 해방의 과정을

새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자유롭게 된 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이다.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존재 방식과 새로운 행동 방식을 예수로부터 배우며

그분이 가신 십자가의 길이 평화로 가는 길이며 자유로 가는 길임을

자신의 삶으로 이어가는 과정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6 정동 수도원 이야기 (5) 정동 수도원 이야기 : 아폴리나리스 신부님 (5) 그분이 방인 회원 양성에 대해 보인 태도와 관심은 참으로 예언적이었다. 오늘에 비해 삼분의 일도 되지 ... 이종한요한 2021.11.26 335
1255 성전 파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성전 파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자신만 자유롭게 하려는 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관계의 지옥이다. 타인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더 자유롭게 된다... 이마르첼리노M 2021.11.23 324
1254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려는 사람의 주된 관심은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가까이서 본받고 닮으려는 데 있다. 성프란치... 이마르첼리노M 2021.11.16 292
1253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현재를 살라는 말씀이다.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현재를 살라는 말씀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되면 우리가 미사 때 듣는 복음은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을 ... 이마르첼리노M 2021.11.15 343
1252 정동 수도원 이야기 (4) 정동 수도원 이야기 (4)  -  이 아뽈리나리스 관구장 관구장으로서 임기를 끝낸 후 로마 총본부로 가서 양성 학문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세계적으로 우리 ... 이종한요한 2021.11.11 356
1251 정동 수도원 이야기 (3) 정동 수도원 이야기 (3) 캐나다 형제들이 일본 제국주의 감시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 관구의 초석을 놓으며 단단한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 이종한요한 2021.11.11 323
1250 역설이 남긴 유산 역설이 남긴 유산   십자가는 삶의 유산이다. 십자가의 역설을 삶의 계시로 받아들이는 믿음, 비극적인 것을 통합하여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생명의 에... 이마르첼리노M 2021.10.27 362
1249 마주하는 얼굴들 마주하는 얼굴들   행동하는 자비와 선은 창조에 대한 응답이며 새로운 창조를 이룬다. 홀로 있는 시간, 고독한 시간, 외롭다고 느끼는 시간은 광야로 나가... 이마르첼리노M 2021.10.21 368
1248 변화로 가는 길에서 변화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변화된 사람은 관계적 변화로 나아가며 관계적 변화는 보편적 변화로 나아간다. 이러한 변화가 없으면 변화... 이마르첼리노M 2021.10.18 339
1247 하느님의 정원에서... 하느님의 정원에서...   가난함과 기도에 피는 꽃 작음과 겸손함에 피는 꽃 사랑과 자비에 피는 꽃 정직과 단순함에 피는 꽃 고요함과 평화에 피는 꽃 자... 이마르첼리노M 2021.10.17 349
1246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기 선교 협동조합 조합원과 후원자 형제, 자매 여러분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께... 김레오나르도 2021.10.17 712
1245 십자가의 역설을 삶의 계시로 받아들이는 믿음 십자가의 역설을 삶의 계시로 받아들이는 믿음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 이마르첼리노M 2021.10.15 306
1244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변화의 길 (2) (1)에서 이어짐 내려가는 길은 아름다운 길이다. 통제와 지배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오르려고만 했던 과정에서 피 흘리는 싸움으로 생명의 에너지를 허... 이마르첼리노M 2021.10.14 305
1243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변화의 길 (1)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변화의 길 (1)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냐?” (마태12,48) “믿는 영혼이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이마르첼리노M 2021.10.14 293
1242 정동 수도원 이야기(2) 정동수도원 이야기 계속 건축이란 엄청난 도박에 속하는 것인데, 아직 언어도 배우지 못한 그 분이 이 정도 정확한 판단력으로 공사를 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 이종한요한 2021.10.10 448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