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부활의 증인들이 모인 교회에서

 

자기 사랑으로 시작해서

공동체적 사랑을 거쳐

보편적 사랑에 이르는

점진적 사랑

우리가 가야 할 여정의 목표다.

 

중독자나 죄인은 그것에 노예가 된 것만큼

세상을 낙원으로 누리지 못한다.

우리는 쓰레기에 불과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까지

나로부터 해방되는 죽음의 길,

부활하는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 길에 초대되었다.

 

우리는 죄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죄에 의해서 벌을 받는다.

선함은 그 자체로 보상이며 악은 그 자체가 처벌이다.

집단적인 선만이 집단적인 악에 맞설 수 있다.

교회가 집단적 악에 맞서 복음을 발생시키지 못한다면

그러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편적 구원에서 멀다.

 

복음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율법을 따르는 데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권위의 중심인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주어지고

우리의 내면에 계신 분을 아는 데서 발생한다.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빛을 내십시오” (필립2,15)

 

흠 없는 자녀는 자기로부터 해방된 사람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알아본 사람이다.

그러나 악하고 비뚤어진 세상에서는

돈과 전쟁, 권력, 자신에 빠져 중독된 상태로

가끔 교회에 가는 모델들이 너무나 많다.

 

중요한 것은, 상표 이름이 아니라 내용이다.

하느님의 마음이 땅 위에서 느껴지도록

자유를 주고 살려내는 적극적인 활동,

, 관계 속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나라만이 중요하다.

 

하느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와 바울로를 부활의 증인으로 택하셨다.

예수가 그리스도가 된 것처럼,

육화의 도구로써

보편적 그리스도를 선포할

부활의 증인들이 필요하다.

 

사상이나 이론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과

새로운 삶의 에너지로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가 실현될

관계의 혁명을 이루어낼 사람이 필요하다.

 

죽음이 없는 교회는 부활도 없다.

교회는 나다.

서로 다른 내가 모여 교회를 이룬다.

사도들이 부활을 선포하는 증인이 된 것처럼

너의 일상으로 돌아가라

네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겸손하고 착한 행실로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선포하여라.

 

너의 눈빛과 표정으로

네가 건네는 다정한 말과 미소 짓는 얼굴로

용서를 청하고 용서해 주는 행동하는 자비로

사람을 존중하는 겸손한 부축으로

너를 쪼개어 내어주는 몸으로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굿뉴스 2021.04.15 13:05:35
    세계평화의 전당 산봉우리에
    찬란한 빛에 반짝이며 춤추는 연록색의 나뭇잎들이
    하느님을 찬미찬양하나이다.
    주님 우리 인간들이 무엇이기에 이리도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시나이까?
    성부께서는 외아들 예수그리스도이신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어
    당신의 피로 인간의 죄를 씻어주시고 모욕과 고통을 감내하셨습니다.
    새벽의 찬란한 동녁의 빛은 성부께서 우리들에게 주신선물이며 희망입니다.
    어찌 우리들이 보시니 좋았다.라고 말씀하신 기쁨을 나누는데에 주저하겠습니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8 가을의묵상2-낙엽소리- T.그리스도의 평화 낙엽에서 소리가 들린다. 낙엽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소린가 싶어 난 조용이 귀를 기울여 들어보았다. . . . . . &quot;넓은 마당을 보며 낙엽을... 일어나는불꽃 2014.11.15 1550
677 미루나무의 꿈 미루나무의 꿈    눈가에 기쁨이 피어나고  열려진 가슴에 더운피가 흐르고  얼굴에 미소가 담기고  두 손에 누군가를 살리려는 선물이 담기고..  ... 이마르첼리노M 2014.11.14 1662
676 가을의 묵상1 -낙엽수행- T.그리스도의 평화.         이제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을이 다 지나가기전 낙엽에  대한 묵상글(1-3)을 올리고자 합니다.    ... 일어나는불꽃 2014.11.12 1291
675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시월이 지나고 새달이 시작되어 첫날이 지났다. 춥다. 아직은 난방을 하기에는 이르고 그냥 지내기에는 너무 춥다. 냉기가 흐르는 방에서 ... 이마르첼리노M 2014.11.08 1364
674 커피나무를 바라봄 4 +그리스도의 평화                   커피를 통해서 바라본 모습은   우리 교회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나무에 수 많은 열매들이 달려 있다.   나무에 달려있는 ... 일어나는불꽃 2014.11.05 1769
673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장성 공동체 한 루카 수사님의 편지 루카 축일에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청원형제들이 보낸 축하카드에 대한 답장으로 보내신 한양욱(루카) 수사님의 답글입니다. 참고로, 한 루카 수사님은 올... file 홈지기 2014.11.02 2435
672 슬픔으로 쓰는 시 슬픔으로 쓰는 시 슬픔으로 쓰는 시를 쓰고 싶다. 눈가에 맺힌 이슬로 보이지 않는 종이에 보이지 않는 글씨로,,, 슬픔은 가난이다. 소유 없는 충족 구름 한 ... 이마르첼리노M 2014.10.30 1606
671 커피나무를 바라봄 3 +그리스도의 평화         커피의 향기를 내기 위해서는   그냥 커피 생두로가지고는 안되고   생두를 뜨거운 불에 달구어 익혀야 한다.   그... 일어나는불꽃 2014.10.28 1836
670 중세 기행(1) : 독일 푸거(Fugger) 집안 중세 기행 : 독일 푸거(Fugger) 집안   요즘 중세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중세 서양사 교육은 보수 성향의 개신교 관점의 역사... file 이종한요한 2014.10.24 2813
669 여름과 가을 사이 여름과 가을 사이 사람의 삶은 존재의 어둠을 헤쳐 가는 긴 여로이다. 한 여름 불볕태양이 주는 건 아픔이다. 과육에 단맛이 되는 건   그 아픔이 있기 때문이... 이마르첼리노M 2014.10.22 1528
668 커피나무를 바라봄 2 *이글은(커피나무를 바라봄1~4)   제가 유기서원기때 성 보나벤뚜라의   &quot;신비의 포도나무&quot;라는 묵상집을 읽고   저도 힌트를 얻어 그리스도에   대해... 일어나는불꽃 2014.10.20 1940
667 프란치스코 관상을 접하며! 고계영 신부님의 논문을 찬찬히 읽으며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회 안에서 전해져 오는 모든 신비체험과 관상 중 가장 탁월하군요.  오늘 읽은 대목에서는... 프리지아 2014.10.17 1753
666 커피나무를 바라봄 1 *이글은(커피나무를 바라봄1~4)    제가 유기서원기때 성 보나벤뚜라의   &quot;신비의 포도나무&quot;라는 묵상집을 읽고   저도 힌트를 얻어 그리스도에   대... 일어나는불꽃 2014.10.11 1817
665 가을에 만납시다. 가을에 만납시다.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라고 노래한다. 올 여름엔 배고픔 못지 않게 가을의 굶주림이 절박했었다. 들녘엔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고... 이마르첼리노M 2014.10.09 1813
664 종교간의대화 T.그리스도의평화 전 이번 가정방문(휴가)때 비슬산 자락에 있는 법왕사라고하는곳에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백고좌대설법회가 있어서 였습니다. 약100... 일어나는불꽃 2014.09.29 1564
Board Pagination ‹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