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하느님께 받아들여 졌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포도나무와 연결되지 못한 가지들은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느님께 용서받은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도덕적 성취를 이루는 것을 믿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 자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신적인 그리스도와 완전히 일치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인간 예수에게 태초부터 계셨던 그리스도 하느님이 육화되셨다고 믿는다.

이 믿음이 본질이며 핵심이다.

이 믿음 앞에서 나는 내가 하느님을 아는 만큼 나를 알고

그 하느님 안에서 나를 아는 만큼 하느님을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을 인과응보, 상선벌악이라는 틀 속에 가두어 놓는 한

우리는 복음을 갖고 있다 할 수 없다.

그것은 기쁜 소식도 새로운 소식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관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우리가 하느님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하느님을 우리 수준에 맞게 격하시키고 만들어 낸 하느님일 뿐이다.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그러한 틀 안에 갇혀 계실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인과응보와 상선벌악이라는 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구약의 하느님의 이미지에서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으로의 점진적 이동은

각 개인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 깨달음으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선하신 하느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사랑

사랑 안에서 끝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시작해야 하며

그러면 모든 과정이 은총이 충만한 사랑이 될 것이다.

 

받은 사랑에 응답하는 것을 믿음으로 여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지키고 바쳐서 얻는 것으로 이해했거나

하느님을 설득하거나 졸라서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하느님에게 받아들여졌다는 확신도 용서받았다는 확신도 부족했다.

 

믿음의 출발선으로 돌아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면 좋겠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7 태풍 속에서 태풍 속에서   바깥에서 부는 바람 안에서 부는 바람   위에서 부는 바람 아래에서 부는 바람   앞에서 부는 바람 뒤에서 부는 바람   과... 이마르첼리노M 2019.09.22 461
556 네 안에 살기 위해서 네 안에 살기 위해서   예수께서는 폭력이 구원한다는 거짓말 대신에 사랑이 구원한다고 가르치셨다.   죽은 이들을 구원하는 교회에서 살아있는 이... 이마르첼리노M 2019.09.23 420
555 왕을 쫓아내라 왕을 쫓아내라   농경문화에서 남성들은 땅을 가꾸고, 물건을 만들고, 생활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일을 향해 에너지를 써 왔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이 세... 이마르첼리노M 2019.09.24 366
554 당신이 그 사람이다. 당신이 그 사람이다.   사랑받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다. 자기 아들과 딸을 사랑하지 못한 부모는 그 자녀들이 남을 사랑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게 된다. ... 이마르첼리노M 2019.09.25 405
553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하느님이 아버지라는 깨달음 뒤에 아버지로부터 받는 사랑에 눈이 열리면 가장 싫어하며 두려워하는 자신을 만난다.   ... 이마르첼리노M 2019.09.26 394
552 위대한 선생님 위대한 선생님   남자들 대부분이 요구하는 전부는 존중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권위에 대한 상처로 인해 범죄, 경쟁적 탐욕, 병적인 ... 이마르첼리노M 2019.09.27 389
551 도망치는 사람들 도망치는 사람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남자(루가 6,6-11)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자신... 이마르첼리노M 2019.09.28 419
550 들보를 모르는 목자들 들보를 모르는 목자들   하느님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하느님의 일을 막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의 머릿속에 갇혀 있으며, 도덕적 원리들에 사로잡혀 있고 ... 이마르첼리노M 2019.09.29 358
549 하느님은 나에게 아버지신가? 하느님은 나에게 아버지신가?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 저지르고 생각할 것인가?   생각하는 대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살게 될 것인가? 사는 대로 ... 이마르첼리노M 2019.09.30 512
548 더 늙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은퇴한 사람들은 쉬면서 즐기는 것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되면 즉시 그렇게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았... 이마르첼리노M 2019.10.01 402
547 바보들의 피정 바보들의 피정   물러남과 멈춤 그리고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름은 피정하는 사람의 내적 활동이다. 일상에서 요구되는 것들과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 이마르첼리노M 2019.10.02 392
546 하느님께 자유를 드려라 하느님께 자유를 드려라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배우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그것을 믿지 않는 것 같다. 여전히 공적을 쌓아서 하느님의... 이마르첼리노M 2019.10.03 509
545 나의 아버지요 형제인 성프란치스코 나의 아버지요 형제인 성프란치스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정보를 주기보다는 관계를 중심으로 가르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서 ... 이마르첼리노M 2019.10.04 422
544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 동참 촉구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오니 우리 한국의 동해지역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에는 자원봉사자가 많이 부족하여 복... 김레오나르도 2019.10.05 480
543 죽음을길들이기 죽음을 길들이기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랑의 대상이 된 이들이 아직 붙잡지 못한 것과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들이 두... 이마르첼리노M 2019.10.06 425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