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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1:47

사랑은 부활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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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부활의 증인

 

용서받은 사랑이 남긴 타오르는 사랑의 열정

살아계신 주님을 사랑한 여인

극진한 사랑과 오롯한 헌신으로 예수님과 제자들과 동행한 여인

사람을 살리시는 현장을 목격한 여인

수난의 길에서 동행한 여인

십자가의 처절한 절규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던 여인

숨을 거두시는 예수님을 목격한 여인

창에 찔리시는 예수님을 목격한 여인

죽은 아들을 품에 안으신 성모 곁에서 슬픔으로 동반한 여인

사랑하는 이를 새벽부터 애타게 찾던 여인

무덤 밖에서 슬프게 울던 여인

시신이라도 모셔가기를 원했던 여인

무덤 앞에서 예수님을 처음으로 경배한 여인

제자들에게 달려가 맨 먼저 부활의 소식을 전한 여인

부활의 첫 증인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라하셨으니

그의 전구로 저희도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하느님의 영광 속에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뵈옵게 하소서” (본기도)

 

살아 있는 우리가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영성체송)

 

스승이신 주 그리스도께 드린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기도)

 

우리 믿음의 핵심에는 함께하는 사랑인 동반과 부축이 있습니다.

동반과 부축은 들음과 기억 속에서 간직된 믿음으로 남아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하여 행하셨던 예수님을 기억하고

그분을 따르려는 의지로 나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 안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사랑은 어떠한 처지에서든 함께합니다.

함께하는 사랑은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드러냅니다.

우리의 사랑은 누군가에게 실천할 때에만, 실천하는 만큼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내는 선은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잠자는 善性을 깨워

함께 사는 형제들이 보여주는 그 날의 수고에 고마워하며

부족함을 말없이 메워주는 사랑으로

응답하는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줍니다.

 

나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시간과 건강과 재능을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어떻게 값없이 줄 수 있을까?

하느님을 만나고 있다는 증거를

관계 속에서 행하려는 마음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내 곁에 있는 이들에게

가난하고 겸손한 의지로 보잘것없는 힘을 다해

나 자신을 바치려 합니다.

 

치유가 더딘 아픔을 견디며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슬퍼지는 마음으로

 

칠월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에

이기남 마르첼리노 마리아 형제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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