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0.06.03 02:54

중독을 바라보기

조회 수 4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중독을 바라보기

 

우상이 하는 일은 중독시킨다.

악습이 만든 중독도 이와 같다.

 

우상과 중독은 내 안에서 세 가지를 저지른다.

사로잡히게 만들고

노예로 만들고

파멸시킨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시편 115,5-8)

 

우상을 섬기는 사람도 이와 같다고 한다.

살아 있어도 이미 죽은 사람이다.

 

습관적인 생각

고정된 사고방식

우월감에 사로잡힌 자아도취

관계에 대처하는 방식

중독의 증상들이 도처에 흥건하다.

 

굴복할 줄 모르고 오만하고 단단하게 굳어진 사람은

불행한 결말을 내다보지 못하고

자부심과 공격성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르게 될 때까지

집착과 혐오감 속에서 통제를 멈추지 않는다.

 

분노를 결속시켜 적을 만들고

죄인으로 판명되면 철저히 배척한다.

단절의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다.

 

모르는 것은 고칠 수 없다.

중독자는 중독된 것을 모른다.

 

중독을 비추는 거울

기도와 묵상은 그렇게 중독을 비춘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하느님 앞에 알몸으로 서 있어야 한다.

부끄럽고 수치스런 부분을 감싸고 있는 옷을 벗어야 한다.

알몸이 아니고는 그분 앞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짓을 그만두고

갖가지로 중독된 나를 미련 없이 떠나보낸다.

그러나 어찌하랴,

변화보다 파멸을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7 성대서약을 축하합니다.<사진 첨부> . 3 작은꽃 2007.01.16 5398
1096 TA(교류분석) 의사소통훈련과정 http://www.jjscen.or.kr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가족 및 공동체 안에서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하면서도 자기도 ...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11.02 5392
1095 마리아 엘리사벧을 만나심... 사랑해 2006.12.27 5391
1094 작은형제회 서원 받는 형제들을 위한 방송 미사 봉헌 안내 + 평화와 선 + 평화와 선 평화를 빕니다. 항상 개인적 사정으로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미사 봉헌하는데, 작은형제회 이번에 첫 서원식과 성대서원식을 받는 분들을... 정마리아 2007.01.09 5383
1093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1 요셉 2010.04.02 5374
1092 서로의 믿음이 없을때 ..... 살다 보면 누구에게는 마음을 열고 누구에게는 마음을 닫고 싶을것입니다 그것은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남도 다 그렇습니다 왜 일까요 ? 그것은 상대 ?가 믿을수... 1 file 2006.03.26 5352
1091 프란치스코가 성 다미아노 성당에 머묾 프란치스코는 허물어져 가는 성당에서 주님으로부터 '가서 나의 집을 고치라'는 음성을 듣게 된다. 프란치스코는 곧장 아버지 가게에서 옷감을 꺼내 폴리뇨에서 ... 김상욱요셉 2013.11.06 5350
1090 고 바오로 선생의 글에 대한 답변서 귀하는 본인에게 4가지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본인은 이 4가지 요구는 토론의 전제사항이 아닌 토론을 정식으로 수용한 이후에 해결된 ... 3 요한 2009.06.06 5338
1089 사랑은 보는 것을 갈망한다. 사랑은 보는 것을 갈망한다. 사랑이 깊을수록 보고 싶은 마음도 깊다. 바라보고 들어보고 만져보고 맡아보고 맛보고 느껴보고 싶어진다. 성프란치스코도 사랑... 이마르첼리노M 2013.10.06 5328
1088 6월의기억** 우산을 씌어 주셨던 김수환 추기경님 1980년대중반   그무렵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님들과  김수환 추기경님의 시국미사가 자주 봉헌되었다. 그 미사에 참예 하려고 수많은... knitting 2013.06.28 5327
1087 비 천주교 사이트의 재림 이야기 비 기독교 비 천주교 사이트에서 다루고 있는 예수재림 이야기 http://cafe.daum.net/mrdd 유미 2007.03.12 5326
1086 예수님께 호되게 혼나다 현재 전공은 거의 다 듣고, 복수전공을 주로 듣고 있는데, 그중 교수님도 마음에 들고 열성적인 강의와 따뜻함이 느껴져서, 매력을 느낀 ‘교정복지론’ 회사 업무... 정마리아 2006.11.04 5325
1085 위기의 밤하늘, '별의 지도'가 되어 줄 주옥같은 강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www.nanum.com 세상은 갈수록 팍팍해져 가고 새로운 고통이 지난 고통을 덮쳐서 삶은 점점 더 무감각해 지는 것 같습니다. 쉴 새 없이 몰아닥치는 위기속... 나눔문화 2009.08.23 5316
1084 마음 마음 닫힌 마음 닫은 마음 열린 마음 여는 마음 열고 닫는 사이 서리 내린 머리 2 이마르첼리노 2010.10.31 5305
1083 20차 성체조배기초교육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8년 가을학기 성체조배 기초교육을 개최합니다. 주님의 말씀 성찬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성체조배회 2008.08.10 5296
Board Pagination ‹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