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성과 지향적인 문화 속에서는 노예로 살아가기 쉽다.

분주한 생활방식, 지나친 경쟁, 출세 제일주의가 그렇게 만든다.

과도한 긴장과 삶의 도전을 피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중독성 있는 즐거움에 빠지기도 한다.


지속적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만 도움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동적이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내적 원동력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문밖에서 노크하지 않으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 하고

게으름과 나태의 생활에 젖은 일상은 무기력하다.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알아서 하는 일이 별로 없고,

자유로운 권한이 생기면 아무 일도 진척되지 않는다.

공허하고 무의미하고 권태를 느끼지만 달리 해결방법도 없다.

무기력하고 안락함 속에서 항상 가장 편한 쪽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으면 기뻐하지만,

자신이 편지를 쓰거나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은 별로 없다.

 

앞장서서 하는 일과 갈등을 피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수고와 노력 없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

 

단순하고 손에 잡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고 감춰진 낙원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복잡한 것을 지겹도록 싫어한다.

땅에 묻은 한 달란트는 그의 몫이다.

 

조절할 수 없는 에너지가 만든 갈등의 참상,

조용한 평화 뒤에 감춘 부글부글 끓는 가슴,

착한 사람 뒤에 숨은 악마

지연시키고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은 거짓 겸손 뒤에 숨는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누군가를 통하여 받게 되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을 믿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남에게 베푸는 실천적 행위로 복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선을 선택함으로써 내적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자신에게 미개척지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담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빈둥거리며 곰곰이 생각만 하고 있으면

훨씬 깊은 체념의 수렁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밑바닥에 숨겨진 에너지를 전력을 다해

를 향해 일관성 있게 사용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확실한 일을 잡아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깨달은 진리를 마음에 품고 존재의 깊은 뿌리를 성찰하면서

삼위일체의 하느님 사랑에 연결되어 있음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를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어렵지만 보람 있는 삶,

자유와 기쁨과 평화는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부산물로써 얻는다.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7 온유하고 겸손한 사랑을 배운 사람은 너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랑을 배운 사람은 너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위로부터 사랑을 받을 때 변화가 가능합니다. 신비체험은 나를 몸소 선택하시는 하느님에 ... 이마르첼리노M 2024.05.04 121
1486 예수님과 나의 자기소개서 예수님과 나의 자기소개서   예수님의 자기소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와서 배워라. (마태 11,28)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이마르첼리노M 2024.04.30 31
1485 기쁨은 관계를 비추는 빛입니다. 기쁨은 관계를 비추는 빛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빛나게 해드리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 이름을 빛나게 하는 일들을 멈춰야 합니다. 내 이름을 빛나게 하는 ... 이마르첼리노M 2024.04.25 105
1484 생명의 빵 (무상성과 보편성의 잔치) 생명의 빵 (무상성과 보편성의 잔치)   내어주는 몸과 쏟는 피로 하느님의 생명을 인간에게 주시는 무상성과 보편성의 잔치가 성체성사를 통해 양식과 음료로 주... 이마르첼리노M 2024.04.20 179
1483 여섯째 날: 당신 안에서 나오기 여섯째 날: 당신 안에서 나오기 소설가 헨리 제임스(Henry James)는 다음과 같은 권고를 하였다. “너 안에서 나와, 너 밖에 머물러라.” 당신은 자기와 자기의 문... 김상욱요셉 2024.04.18 49
1482 사랑은 약함으로 드러난 하느님의 힘 사랑은 약함으로 드러난 하느님의 힘     인간의 강함은 자만심에서 나옵니다. 인간의 자만심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려는 자율적인 마음과 독립적이고 통제... 이마르첼리노M 2024.04.16 117
1481 삼위일체 하느님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자비와 선 삼위일체 하느님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자비와 선     삼위일체 하느님! 저는 당신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창조되지 않고 모양도 없는 존재의 신비로 존재하시는 ... 이마르첼리노M 2024.04.07 183
1480 부활하신 주님의 영에 사로잡혀 아직 걸어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 부활하신 주님의 영에 사로잡혀 아직 걸어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   창조는 하느님 사랑의 표현이자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사랑으로 창조하신 피조물을 통... 이마르첼리노M 2024.04.02 205
1479 성삼일 사랑의 축제. 사랑은 길을 찾아냅니다.   성삼일 사랑의 축제. 사랑은 길을 찾아냅니다.   하느님 사랑의 극치 극치의 하느님 사랑   성목요일 내어주는 몸 쏟는 피 발을 씻어주는 섬김의 현장 극치의... 이마르첼리노M 2024.03.27 326
1478 온유하고 겸손하신 하느님의 여성성 온유하고 겸손하신 하느님의 여성성   너무나 많은 이들이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고 진리를 따라 살기보다는 사교클럽 삼아 다니거나 인간 ... 이마르첼리노M 2024.03.21 272
1477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픈 母情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픈 母情   1. 속마음을 비추는 벌거벗은 촛불 앞에 미사가 끝난 후 텅 빈 성당의 쓸쓸한 제대 같은 모습처럼 혼자의 고독과 여럿... 이마르첼리노M 2024.03.19 308
1476 생명의 물이 흘러가는 강가에 서서 (에제키엘 47,1-9) 생명의 물이 흘러가는 강가에 서서 (에제키엘 47,1-9)   삼위일체 하느님의 내어주는 사랑이 자비와 선으로 표현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성전 ... 이마르첼리노M 2024.03.12 371
1475 생명의 노래 생명의 노래   준 것은 잊고  다만 받은 기쁨을 되새기며 노래하자,   이별은 잊고 언젠가 그 날의 만남, 청신한 환희를 돌아보며 노래하자,   가장 훌륭한 애정... 이마르첼리노M 2024.03.08 57
1474 예수님, 저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예수님, 저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는 한이 있어도 남을 십자가에 매달기를 거부하셨습니다. 나... 이마르첼리노M 2024.03.05 111
1473 다섯째 날: 수줍어하는 수사슴을 보기 다섯째 날: 수줍어하는 수사슴을 보기 겸손은 영성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한 마리의 수줍어하는 수사슴과 같다. 당신이 자신의 선물들을 과대 혹은 과소평가하... 김상욱요셉 2024.03.05 38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