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성과 지향적인 문화 속에서는 노예로 살아가기 쉽다.

분주한 생활방식, 지나친 경쟁, 출세 제일주의가 그렇게 만든다.

과도한 긴장과 삶의 도전을 피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중독성 있는 즐거움에 빠지기도 한다.


지속적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만 도움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동적이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내적 원동력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문밖에서 노크하지 않으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 하고

게으름과 나태의 생활에 젖은 일상은 무기력하다.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알아서 하는 일이 별로 없고,

자유로운 권한이 생기면 아무 일도 진척되지 않는다.

공허하고 무의미하고 권태를 느끼지만 달리 해결방법도 없다.

무기력하고 안락함 속에서 항상 가장 편한 쪽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으면 기뻐하지만,

자신이 편지를 쓰거나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은 별로 없다.

 

앞장서서 하는 일과 갈등을 피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수고와 노력 없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

 

단순하고 손에 잡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고 감춰진 낙원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복잡한 것을 지겹도록 싫어한다.

땅에 묻은 한 달란트는 그의 몫이다.

 

조절할 수 없는 에너지가 만든 갈등의 참상,

조용한 평화 뒤에 감춘 부글부글 끓는 가슴,

착한 사람 뒤에 숨은 악마

지연시키고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은 거짓 겸손 뒤에 숨는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누군가를 통하여 받게 되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을 믿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남에게 베푸는 실천적 행위로 복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선을 선택함으로써 내적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자신에게 미개척지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담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빈둥거리며 곰곰이 생각만 하고 있으면

훨씬 깊은 체념의 수렁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밑바닥에 숨겨진 에너지를 전력을 다해

를 향해 일관성 있게 사용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확실한 일을 잡아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깨달은 진리를 마음에 품고 존재의 깊은 뿌리를 성찰하면서

삼위일체의 하느님 사랑에 연결되어 있음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를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어렵지만 보람 있는 삶,

자유와 기쁨과 평화는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부산물로써 얻는다.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7 바람의 언덕에서 CENTER&gt; 바람의 언덕에서   바닷가에 있는 집 바람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때로는 바람소리에 잠을 깬다.   오늘도 주님은 사정없이 창문을 ... 이마르첼리노M 2014.03.29 3716
886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했다는 이유 때문에 뭇사람 앞에서 치욕의 흙탕물을 뒤집어 쓴 이를 위로하십시오. 참기 어려운 추위에 시달림으로 해서 조금만 당... 이마르첼리노M 2014.04.04 3643
885 숲 숲속에 수많은 생명이 살아있다는것 그것은 흔들리지않는 굳건한 산이 있다는것이고 내가 참생명이 되어 살아갈때 그것은 내가 하느님앞에 흔드리지않는 굳건... 일어나는불꽃 2014.05.02 3580
884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 밤에 팔리지 않는 성냥에 불을 당겨 동그랗고 환한 불빛 속에서 평소에 원하던 모든 소망을 비춰보며 죽어간,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 이마르첼리노M 2013.12.22 3563
883 프란치스코 교종과 프란치스칸 교황 예수 회원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Jorge Mario Bergoglio) 추기경이 교종으로 선출되었다. 선출 직후 어떤 추기경으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 이종한요한 2014.08.02 3543
882 그리움의 저 편에는 그리움의 저 편에는   오랫동안 비워 둔 그 자리에 어느 날 손님이 날 찾아와 여기에 앉아도 되나요?   벌들이 물어온 순수한 꿀을 내밀며 그... 3 이마르첼리노M 2014.06.10 3542
881 라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와 골고타 언덕 석양에 물든 십자가 골고타의 예수께서 거기 계셨다. 오후 3시 수난전례 못 박히신 ... 이마르첼리노M 2014.04.18 3532
880 새벽의 단상   새벽의 단상 바쳐서 얻으려는 행복 - 종교심 받아서 누리는 행복 - 신앙 이마르첼리노M 2014.03.20 3392
879 사랑하면 압니다. 사랑하면 압니다. 거절과 두려움의 벽으로 삶에 입혀진 상흔 청신한 새것과 노후한 흔적들이 만나 함성을 지릅니다. 의식의 불침번 사념의 응고가 풀려나 거룩한 ... 이마르첼리노M 2014.05.06 3339
878 지지대 작업 2 T. 그리스도의 평화           두번째 잘 잘라야 한다는 것은   미련없이 과감하게 포기하는 단순함과   결단력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처음의 ... 일어나는불꽃 2014.03.02 3204
877 십자가의 길에서 십자가의 길에서   위로에서 버려진 이들 압도적인 우월감으로 그대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 중환자에게서 떠나듯이 그대의 연인이 그대를 버리고 떠난 사... 이마르첼리노M 2014.03.17 3109
876 프란치스칸 행동-동조 단식을! 평화와 선   프란치스칸 모든 가족, 특히 작은 형제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수련자들과 여름 프로그램을 ... 4 김레오나르도 2014.08.21 3086
875 가장 거룩한 일 거룩한 일   지금은 영원으로 이어진 가장 소중한 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거룩한 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 이마르첼리노M 2014.06.03 3042
874 안녕하세요 평화와 선!   처음 가입했습니다   ^^ 나이는 31 이름은 이대근입니다   세레명은 즈가르야 입니다 요한 아버지에요 ^^     2 즈가르야 2014.05.13 3020
873 대전 안토니오빵 바자회에 초대합니다. T. 그리스도의 평화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수련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기환 베드로 마리아수사라고 합니다.   올해 대전 수련소에서는 안토니... 1 file 일어나는불꽃 2014.05.05 3000
Board Pagination ‹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