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떻게를 배우는 학교

 

성모님은 하느님의 자비를 노래하는 마니피캇에서

기쁨의 이유로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시는 아버지의 자비를 언급하셨다.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는 것은

나 자신의 내적 궁핍과 곤경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진다.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면, 다른 이에게 자비를 전하는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할 줄 안다.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발견하고

발견된 사랑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사랑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의 기준이다.

복음으로 돌아가 예수께서 실천하셨던 삶을 배워야 한다.

아버지께 대한 무한한 신뢰와 측은한 마음으로 돌보시는 자비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머리로는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사랑을 구체화하는 실천적인 현장에 직면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른다.

어떻게가 없는 사랑은 이론적이며 추상적이다.

이론적이며 추상적인 사랑은 자신의 이상이지 현실이 아니다.

사랑은 언제나 구체적인 지금이며 어떻게를 모르면

자신은 빼고 다른 사람에게 항상 원칙만 강조하는 선에서 맴돌다 만다.

그것이 사랑이겠는가?

 

자신으로 넘쳐 하느님에게서나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구하거나 용서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만심이라는 감옥에 갇혀 버리게 되며 그 감옥은 지옥이 된다.

왜냐하면, 관계의 단절, 소통의 단절로 자기 안에 갇혀 고립되기 때문이며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언제나 나를 통해 흘러가는데

하느님의 자비를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그 사랑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이 성령을 거스르는 죄가 아니겠는가?

 

신앙의 구조적인 틀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응답하는 신앙이다.

하느님의 자비가 내 안에서 육화되는 실천이 발생하고

그 실천을 통해 아버지께 돌려드리는 순환 속에서

기쁨과 자유는 관계 안에서 전염병처럼 번진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5 성프란치스코와 십자가와의 만남 성프란치스코와 십자가의 만남 성프란치스코는 회개 생활 초기에 성다미아노 성당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였으며 허물어져... 3 이마르첼리노 2010.09.25 27373
1484 중년을 위한 말 명성은 얻는 것이요. 인격은 주는것이다.[테일러] 햇빛이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도 보여질 수 있듯이 사소한 일이 사람의 인격을 설명해 줄것이다.[스마일즈] ... 송경화 2011.07.15 24672
1483 <정보>html태그를 이용하여 게시판에 그림 올리기 친구한테 사진이나 그림을 보여주려고 할때 우리는 보통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파일첨부기능을 리용하여 그림을 보내주는거죠. 이건 웬만한 분들은 다 알고있습... 2 file 관리형제 2006.01.21 20996
1482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들을 대하세요 사람은 결코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 당장 보답 받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되돌아와 마음을 순화하고 정화시킬 것이다. - 워싱턴 어빙 구약성서, 신약성서 모두 ... 최태규 2011.07.15 20378
1481 사도바오로의 해를 맞이하여- 터키주교회의 권고서한 크리스챤 정체성을 지닌 증거자요 사도인 바오로 사도 형제자매 여러분 바오로 사도가 로마 교회의 신자들에게 했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1 터키한인공동체 2008.01.14 20199
1480 지금까지가아니라지금부터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 소야 2011.07.25 17931
1479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의 기도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 기도 2011.07.06 17669
1478 <공지> 자유게시판 사용에 대하여 자유게시판은 이름 그대로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는 곳입니다. 한 줄의 메세지라는 짧은 방명록이 있으나, 길게 방명록을 적고자 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사... 관리형제 2006.01.19 15404
1477 이해인의 비밀 이해인- 비 밀 겹겹이 싸매 둔 장미의 비밀은 장미 너만이 알고 속으로 피흘리는 나의 아픔은 나만이 안다 살아서도 죽어 가는 이 세상 비인 자리 이웃과 악수하... 최경화 2011.07.13 15260
1476 책을꼭읽어야하는10가지 이유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안상헌/북포스 ① 깨어있는 삶 위해 ② 인생 비밀찾는 즐거움 ③ 꿈 심어주는 역할 ④ 몰입의 힘 길러주고 ⑤ 지식·창조의 지혜 얻어 ⑥ ... 굿바이 2011.07.20 14830
1475 내 영혼의 달디단 위로, 심리학 초콜릿 어려서부터 익히 겪어왔던 경험인데도 적응이 안 되고, 매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똑같이 대처하고 똑같이 상처받는, 그런 경험 많을 것이다. 왜 나는 사... 2011.07.22 14678
1474 2011년 프란치스칸 영성 학술 발표회 2011년 프란치스칸 영성 학술 발표회 올해로 제13차를 맞게 되는 2011년도 프란치스칸 영성 학술 발표회는 “창조물의 신비”를 주제로 프란치스칸 생태 영성의 방... 고 바오로 2011.03.24 14336
1473 제 6기 평화나눔 아카데미 수강 안내 http://nanum.com 푸르고 여린 새싹들이 언 땅을 뚫고 일어서는 새봄 [평화나눔 아카데미]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갑니다. [평화나눔 아카데... 평화나눔 2006.03.20 13484
1472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에 대한 복자 둔스 스코투스의 논증 복자 둔스 스코투스의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 설명 1. 성 보나벤투라의 추론 (1) 보나벤투라는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와 관련하여 교회 안에 전해내... 1 고 바오로 2010.12.08 13346
1471 약점을 이기는 방법 흔히들 강한 사람은 어떤 일도 불안해 하거나 겁내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헤쳐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또 그들은 모든 약점을 이겨 냈기 ... 소경화 2011.07.14 1313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