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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를 배우는 학교

 

성모님은 하느님의 자비를 노래하는 마니피캇에서

기쁨의 이유로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시는 아버지의 자비를 언급하셨다.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는 것은

나 자신의 내적 궁핍과 곤경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진다.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면, 다른 이에게 자비를 전하는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할 줄 안다.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발견하고

발견된 사랑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사랑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의 기준이다.

복음으로 돌아가 예수께서 실천하셨던 삶을 배워야 한다.

아버지께 대한 무한한 신뢰와 측은한 마음으로 돌보시는 자비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머리로는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사랑을 구체화하는 실천적인 현장에 직면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른다.

어떻게가 없는 사랑은 이론적이며 추상적이다.

이론적이며 추상적인 사랑은 자신의 이상이지 현실이 아니다.

사랑은 언제나 구체적인 지금이며 어떻게를 모르면

자신은 빼고 다른 사람에게 항상 원칙만 강조하는 선에서 맴돌다 만다.

그것이 사랑이겠는가?

 

자신으로 넘쳐 하느님에게서나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구하거나 용서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만심이라는 감옥에 갇혀 버리게 되며 그 감옥은 지옥이 된다.

왜냐하면, 관계의 단절, 소통의 단절로 자기 안에 갇혀 고립되기 때문이며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언제나 나를 통해 흘러가는데

하느님의 자비를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그 사랑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이 성령을 거스르는 죄가 아니겠는가?

 

신앙의 구조적인 틀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응답하는 신앙이다.

하느님의 자비가 내 안에서 육화되는 실천이 발생하고

그 실천을 통해 아버지께 돌려드리는 순환 속에서

기쁨과 자유는 관계 안에서 전염병처럼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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