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온 누리에 평화를...

지하철을 타고 보면 너나 할 것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 폰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이러저러한 정보나 게임을
써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내 손 안의 세상을 만끽하는 거라지만,
전파에 노출되는 부작용이며 좁은 지면을 들여다 보느라
눈이 나빠질테고 목디스크며 자세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등
대화의 단절은 물론 자기 만의 세상에 안주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무척이나 서글픈 군상임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 전 국내의 스마트 폰 소유자가 2천만이 넘었다는 소식!
과연 희망에 찬 좋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이 내야 하는 한 달 요금이
적어도 3만 5천원 이상이라니 고작해야 1만 몇천원 요금을 내는
저로서는 매월 2,3만원은 더 내야하는 거금임에 틀림없습니다.
매월 2,3만원이상이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한 달이나 두 달
이상의 먹거리에 해당되는 것일진 데...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 폰 세상에 그만큼 풍요로운 정보 세상을
살아가 남에게 뒤지지 않는 더욱 편리한 삶을 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편리하다고 해서 그것이 삶의 행복의 척도가
된다는 것은 언감생심...
더군다나 가난을 서원한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하느님을 추구'하는 사람들 만이라도
삶이 표징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면,
세속화의 꽁무니를 쫒기에 분분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에 역행하여 느림과 여유로움을 살아야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 곤 합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갖고픈 걸 다 갖고 온갖 욕망을 다 채우려는 세속화의
모습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라도 더 내려놓는 '비움의 삶'이 더 절실해져야 하는
단순함에 있다는 걸...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별 밤 이야기

    T평화가 온 누리에... 낮동안 업무로 진종일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날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밤 산책을 나갔더랬지요. 새까만 밤인데도 너무나 휘황찬란한 서울 밤거리라 그야말로 '별 볼 일이 없어' 혹시나 하여 가까운 인왕...
    Date2012.03.13 By김맛세오 Reply0 Views2325
    Read More
  2. No Image

    인왕산(仁旺山) 길

    T 평화와 선 치통으로 마지막 씹을 수 있는 이를 뽑아 근 2주 정도 죽 만을 먹고 지내는 힘든 요즘입니다. 꼭 사순시기에 맞추어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주님 사랑을 많이 받는 존재란 생각이 들어 감사의 나날이 아닐 수 없기도 하구요. 정동 ...
    Date2012.03.11 By김맛세오 Reply0 Views2454
    Read More
  3. No Image

    어느 착한 아일랜드 형사님

    T 평화가 강물처럼... 인생 여정에서 저처럼 좋은 인연들을 만난 사람도 드믈 것입니다. 갑짜기 탐정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반추해 보렵니다. 1987년도 초겨을...아일랜드 카푸친 수도원에서 4개월여 장기 체류 후 마지막 담뿍 정이...
    Date2012.03.07 By김맛세오 Reply0 Views2380
    Read More
  4. No Image

    정(情)

    T 평화/ 선 거의 매일 별꽃을 대할 수 있던 성거산의 밤하늘과는 달리 서울은 그야말로 '별볼일이 없는' 잿빛 하늘! "풍요롭게도 살 줄 알고 가난하게도 살 줄 아는..." 바오로 사도의 환경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말씀이 진지해지는 요즘입니다. 더군다나 오늘...
    Date2012.03.06 By김맛세오 Reply4 Views2529
    Read More
  5. No Image

    스마트 폰 세상...글쎄???!!!

    T 온 누리에 평화를... 지하철을 타고 보면 너나 할 것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 폰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이러저러한 정보나 게임을 써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내 손 안의 세상을 만끽하는 거라지만, 전파에 노출되는...
    Date2012.03.04 By김맛세오 Reply0 Views2357
    Read More
  6. No Image

    친 자매같은 시누이와 올캐

    T 한아름 가득한 평화 며칠 전 정동으로 올라 온 저를 보러 두 자매님들이 다녀 가셨지요.. 성 다미아노 집에서 함께 차를 들면서 오랫만의 해후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시누이인 박안나 자매님을 처음 만난 건, 먼 세월을 거슬러 한 30년지기는 되었을...
    Date2012.02.28 By김맛세오 Reply0 Views2840
    Read More
  7. No Image

    '미래'야, 아는 척 좀 하자꾸나

    T 온 누리에 평화 어릴 적부터 강아지나 개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오죽하면 멋모르고 어른들을 따라 잘 먹던 보신탕을 수도원에 입회한 이후 절대로 입에도 안대었을 정도니 말입니다. 인왕산 산책길에 오며가며 꼭 두 번씩은 만나는 잘생긴 진도개가 있습...
    Date2012.06.06 By김맛세오 Reply0 Views2462
    Read More
  8. No Image

    아일랜드 젊은 엄마

    T 평화/ 선 늘 잊혀지지 않는 만남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 아이리쉬 아이들 엄마를 떠올리면 길가는 "나그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1987년도였을 겁니다. 공부가 다 끝나 아일랜드로 건너가 카푸친 수도회 소속 북쪽 바닷가...
    Date2012.06.06 By김맛세오 Reply0 Views2440
    Read More
  9. No Image

    현란한 꽃의 반란

    T 평화/ 선 예전에 네델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튜립이나 안네의 일기, 또는 램블란트, 고흐로 유명한 작은 나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들이 많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중심가서는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았지만 부모님들의 손을 붙잡고 들어가...
    Date2012.05.30 By김맛세오 Reply1 Views2626
    Read More
  10. No Image

    정원의 풀(잡초?)을 뽑으며...

    T 평화 세상에 잡초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이기에 의해서 풀과 잡초를 나누는 이분법의 잣대가 저로서는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만, 잔디를 가꾸려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다른 풀들을 뽑아야 하는 그래서 뽑히는 풀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런...
    Date2012.05.16 By김맛세오 Reply1 Views24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