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는 사랑의 언어다.

 

진실한 내면의 사랑에는 거절의 신성함이 있다.

관계성 안에서의 선은 긍정적인 로 시작하지만

아니요라고 해야만 선을 지킬 수가 있다.

죄와 악과는 결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때문에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거절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No’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불의와 거짓과 악의 앞에서 단호하게 거절해야만

자신의 주체성과 선을 지킬 수가 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자비에 역행하는 자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하느님을 명분으로 저지르는 악과 불의에 맞서 싸우셨다.


‘No’는 사랑의 언어다.

사랑이 아닌 것 앞에서 진실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자비와 선의 확산을 가로막는 자들 앞에서

과감하게 ‘No’라고 말하려면 하느님과 함께하는 내면의 확신과 더불어

‘No’도 선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스스로 선하다고 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죄를 피한다는 이유로 선을 가로막는 저울과 자로 판단하거나

절대군주 같은 엄격함을 가지고 심판관 같이 사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자비와 선의 확산을 위한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보다

지나치게 냉소적이고 방어적이어서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법을 지킨다는 이유로 사랑을 막는 사람들은

자신을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주님의 영을 지닌 사람은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통하여 당신의 자비와 선하심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는 나에게 있다.

그러나 하느님이 빠지면 불가능한 일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8 세상을 다 가질 수 없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20대, 30대 초반까지는... 뭐든지 다 가질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음만 먹는다면... 그것이 젊음의 치기라는 것을 알았... 2 꽃지기 2006.02.27 6456
1227 유익한 글 유기불안을 아십니까? 심리학 정신분석에 '유기불안'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어린아이가 유년기에 버림을 받을까, 불안에 떨었던 경험을 말하는데 부모에게 버... 소천 2009.06.04 6452
1226 *2008년1학기-사회복지사2급/보육교사2급/교육과정(안내) http://edubank114.com편입 닷컴 www.edubank114.com 카페주소 : cafe.daum.net/korea0550 편입닷컴 사회교육원(사회복지학) 문의전화 : 02-3406-9241 / 02-3406-... 임현승 2007.11.17 6440
1225 [뉴스천지]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삶, 어떻게 살아야 하나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삶, 어떻게 살아야 하나 2009년 08월 31일 (월) 20:01:09 양하늘 기자 sky@newscj.com 현재 우리에게 직면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 전 세계... 김성은 2009.09.01 6422
1224 제 7기 프란치스칸 영성학교 졸업미사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더 잘 알고 따르는 길을 알리고자 시작한 프란치스칸 영성학교가 2월 12일 서울 정동 작은형제회 수도원 성당에서 제 7기 졸업미사를 ... 김요한 2008.02.13 6419
1223 묵상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 기도의 초대 ) 해설자   모든 크리스챤들은 자기중심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하느님 중심적인 삶으로 옮기는 “회개하는 형제자매들”입니다. ... 이마르첼리노M 2018.03.30 6407
1222 2006년도 봄 영성학교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6년도 봄 영성학교를 개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때 : 5월 3일~ 6월 14...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2006.04.20 6396
1221 위대한 유산 '베토벤 장엄미사'/제51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http://www.seouloratorio.or.kr1. 공연개요 제 목 : 서울오라토리오 제51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유산 베토벤[장엄미사-Missa Solemnis] Dona nobis Pacem!(우리... 1 file 정세진 2011.06.06 6392
1220 문의합니다. 라는 성서강좌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소나기 2006.03.28 6366
1219 수원 세류동 - 대전 목동 본당 친선 축구 경기 {FILE:1} 6월의 첫날 박지성 선수의 모교, 세류 초등학교 인조잔디 구장에서 세류동과 목동 본당 축구팀과의 친선 축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축구대회에 평창동의 ... file 김요한 2008.06.04 6364
1218 대화일치영성자료실-주요종교 음악 소개편 http://istancoreofm.org이슬람 Naat: http://cafe.daum.net/dialogueunity/7oF0/45 불교 일지스님의 아침종송: http://cafe.daum.net/dialogueunity/7oF0/37 무... 대화일치 2009.08.11 6349
1217 오늘 복음 묵상글을 읽고.. 고통.. 너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너무 밝아서 모든 것을 드러내는 폭로성.. 이 폭로성이 심판처럼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것.. 심히 공감을 합니다.. 왜... Park KeonYeong 2013.04.24 6348
1216 어제 수도원에서 동영상의 주인공을 뵈었습니다. + 평화와 선 아후 오늘 정말 대전은 더워.. 아침인데도 헉헉 소리 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어제 잠깐 일이 있어 목동 수련소에 방문 했는데, 벨을 딱 ... 정마리아 2006.07.14 6347
1215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 김찬선 신부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 김찬선 신부 1 마중물 2008.01.12 6340
1214 홀로 사시는 분 돌보기의 필요성 + 평화와 선 모든 님들의 평화를 빕니다. 2년 연속 같은 달, 젊은 형제들 두명이 하느님 곁으로 갔습니다. 비보를 전해들을 때마다, '인생무상'을 느끼곤 합니다.... 정마리아 2006.08.18 6329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