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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진실 안에서 누리는 하느님 나라

 

우리의 믿음은 우리 안에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을

발견하는 기쁨과 깨달음에서 성장한다.

 

내면의 깊은 우물인 심연,

그 바닥에까지 내려가야만 얼마나 큰 선물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하느님의 진실과 나의 진실이 만나는 바닥,

하느님과 나를 아는 지각의 명료함 안에서 느끼는 풍요로운 충만,

거기서 느끼는 가슴 벅찬 기쁨과 감탄,

몇 겹으로 둘러쌌던 자신의 껍질을 벗는 해방과 자유,

벌거벗은 진실 안에서 누리는 하느님 나라,

창조 때 누렸던 그 낙원의 기쁨을 지금 여기서 누린다.

 

죄인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선물을 발견한 사람이고

깨닫는 기쁨이 커서 자신의 허물과 죄를 스스로 말하기에 이르는 사람이다.

업적과 공로로 세운 자기 나라가 완전히 무너진 거기,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은총의 폭포 아래서 자비를 경험한다.

 

골짜기가 메워지고 심연이 채워지는 하느님의 현존,

바탕을 송두리째 흔드는 변모의 순간에 나는 없어지고 그분만 남아계신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갈라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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