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09.27 00:40

위대한 선생님

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위대한 선생님

 

남자들 대부분이 요구하는 전부는 존중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권위에 대한 상처로 인해

범죄, 경쟁적 탐욕, 병적인 욕구, 가족 안에서 불안정의 뿌리를 만들어 낸다.

 

남자임을 증명해야만 했던 불안한 남자들은

내면에 생긴 공허, 그 공백으로 스며드는 악마들로 인하여

관계 맺는 능력이 상실되고

사람들의 감정에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모른다.

 

성프란치스코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하느님을 찾게 했으며

하늘의 아버지는 자신을 결코 실망케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상처가 아니라 세상의 상처요,

고통이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어머니인 지구의 고통이며

눈물이 정말로 순화시키는 빗줄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수도자가 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머니가 항상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이다.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될 때마다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를 영혼과 몸속에 나무가 지탱할 뿌리를 내리게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그 뿌리를 통해 선한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버지, 양쪽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신선한 에너지로 창조를 이루어낸다.

 

아버지의 에너지가 없으면 실패와 거절을 받아주고

함께 짊어질 누구도 없다는 슬픔에 직면하게 된다.

그 슬픔은 분노의 표현이다.

남자들이 느끼는 분노는 실제로는 감추어진 슬픔이다.

 

끝나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는 남자들,

상실과 공허의 죽음을 겪는 남자들,

심각한 신경증과 우울증, 자포자기와 여러 형태의 중독,

심지어 자살 충동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래 뱃속에서 사흘을 보냈던 요나는

자신의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그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거기서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고래 뱃속은 그에게 위대한 교육 공간이었다.

마침내 그는 가기 싫은 곳으로 안내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멸망하기를 원했던 마음을 거두고 회개를 선포하였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시다.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라,

거기서 배우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2 프란치스코 성인을 통하여 + 찬미예수님 저는 그동안 32년을 살아오면서 제가 원하는 삶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와 친구가 되며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줄은 몰랐습... 3 D.Andrea 2013.01.17 8330
1331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http://www.cyworld.com/steaves사부님에 관한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나눕니다. ^^ 프란치스칸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1. 다른 어떤... 송스테 2006.02.09 6485
1330 프란치스코 교종과 프란치스칸 교황 예수 회원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Jorge Mario Bergoglio) 추기경이 교종으로 선출되었다. 선출 직후 어떤 추기경으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 이종한요한 2014.08.02 3543
1329 프란치스코 관상을 접하며! 고계영 신부님의 논문을 찬찬히 읽으며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회 안에서 전해져 오는 모든 신비체험과 관상 중 가장 탁월하군요.  오늘 읽은 대목에서는... 프리지아 2014.10.17 1744
1328 프란치스칸과 아름다움 미는, 아름다움은, 프란치스칸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란치스코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에서 하느님을 &quot;아름다움&quot;으로 고백하였다. 프... 김상욱요셉 2013.01.19 7264
1327 프란치스칸 회개의 삶 회원피정 시작기도 시작기도 (프란치스칸 회개의 삶 회원피정) 이기남 마르첼리노 마리아 형제 O.F.M. (전주 다가, 익산 창인, 남원형제회 2023, 6,17-18 천호 피정의 집)     언제... 이마르첼리노M 2023.06.09 287
1326 프란치스칸 행동-동조 단식을! 평화와 선   프란치스칸 모든 가족, 특히 작은 형제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수련자들과 여름 프로그램을 ... 4 김레오나르도 2014.08.21 3085
1325 프란치스칸 종교간위원회-콘솔라따 강디에고신부님 임마꿀랏따 강연희입니다.(인천.연수.선학동) 대화위원회세미나 2013-06-13 감사합니다. summers 2013.06.15 6790
1324 프란치스칸 선교 협동조합(가칭) 설립 계획 프란치스코 선교 협동조합(가) 설립 계획   선교 협동조합이란 이름 그대로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2016년 11월 현재 약 176만 명의 이주민들이 ... 2 김레오나르도 2019.01.06 1837
1323 프란치스칸 가족 가을 축제 안내와 협조 T. 평화와 선 평화를 빕니다. 한국 프란치스칸 가족 봉사자협의회에서 결정한 대로 프란치스칸 가족 축제를 10월에 개최하기로 하였고 그 준비를 프란치스코 교... 마중물 2006.08.11 5256
1322 풍경이 있는 인생길 풍경이 있는 인생길   잠을 깬 꽃들이 아침이슬로 세수하고 파란 거울 앞에서 기초화장을 한다. 구름 사이로 떠 오른 태양 물광에 반짝이는 얼굴   출... 이마르첼리노M 2021.09.20 377
1321 포르치운쿨라 행진 알림 올해는 코로나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행진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와 저희 수도회 청원자들이 같이 걸을 것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아주 소수의 인원이 구... 김레오나르도 2020.07.16 786
1320 평화의 기도/ PLAYER OF ST, FRANCIS / 사제서품식 특송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 참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 큰 용서를 의심있는 곳에 참 믿음을 오 주여!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절망이... 1 안젤라 2006.06.30 6487
1319 편히 쉬세요 평화와 선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가슴 한 켠이 아려옵니다. 꼭 뵙고 싶어 성심원 방문 때도 면회 신청 하여도 세 번이나 다 연결이 되지 않으시더니 주님께로 가... 정마리아 2008.11.26 6323
1318 페이스북 메시지로 온 사연 소개합니다.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입양된 분으로서, 가족을 찾는 분의 사연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file 홈지기 2013.04.07 12027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