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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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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마침내 도착할 곳은

그곳에 도달 하려는

과정과 방식에 달려있다

 

내적 가난과

의식의 성숙이

길을 찾게 만들고

길이 되신 분을 따라가다

누군가에게 길이 되어주는 길

 

삼위일체의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길이 되시려고

하느님의 권위를 포기하셨다

하느님의 가난은

가난한 사람이 되시어

말구유보다 더 허름한 나에게 오셨다.

 

세상의 피조물들을

나의 친구로 주신 그분은

경이로운 신비 속에서

나의 길을 동반하시며

아름답게 비추고 계신다.

 

영의 거처를 나에게 두신 그분은

흔들리지 않는 확신으로

누군가에게 길이 되는 길을 보여주시며

사랑이 잉태된 모태를 주셨다

길러내는 모성으로 사랑을 낳는 모태

 

사랑을 낳는 현장으로 기쁘게 달려가는 발길이

얼마나 가벼운지

먹이고 씻어주고 다독여주는 손길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측은한 마음으로 품어주는 가슴이

얼마나 따습고 푸근한지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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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변화된 사람이 바꾸는 세상 변화된 사람이 바꾸는 세상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언제나 과거 속에 머문다. 지배문화의 상벌체계 속에 안주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의 수고를 통해... 1 이마르첼리노M 2019.08.18 489
912 만찬의 신비 속에서 만찬의 신비 속에서   예수님이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남긴 정표 “이 예를 행할 때마다 나를 기억해라”   먹고 마시는 것은 언제나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 ... 이마르첼리노M 2019.08.13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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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무엇에 죽어야 하는가? 무엇에 죽어야 하는가?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만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거짓된 나이다.   그것 없이는 도저히 살 수 ... 이마르첼리노M 2019.08.01 497
905 지금부터 시작하는 미래 지금부터 시작하는 미래   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택의 순간마다 선을 선택하는 일이며 힘을 사용하려는 유혹에 힘을 포기하는 선택이다. 예수께서 마지... 이마르첼리노M 2019.07.31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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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말하는 것을 알고 하는 말이냐? 말하는 것을 알고 하는 말이냐?   주제넘은 앎은 지식으로 시작한다. 하느님은 지식의 대상이 아닐뿐더러 지식의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하신다.   우리가... 이마르첼리노M 2019.07.26 490
901 방법이 길이다.   방법이 길이다.   추상적 사랑은 가슴 없는 머리 개념은 있으나 만남이 없다.   사랑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이다 구체적 순간에 주님과 사랑에 빠진... 이마르첼리노M 2019.07.24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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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醜의 이력서 醜의 이력서   수치를 모르는 수치 우월과 자아도취 자만과 교만 요란한 빈 수레 폭력의 정당화 궤변의 논리 질서의 파괴 반응의 조작 즉각적인 통제 ... 이마르첼리노M 2019.07.18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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