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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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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에 대한 믿음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믿음을 조작하는 아들에 맞서 행동하셨다

해방을 위한 그분의 실천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일이었다.

 

인간의 자기실현을 가로막는 어떤 교리도 아버지의 뜻처럼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

제 생각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다.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의존하지도 애착하지도 않는다.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현상유지를 바라고 갈증을 느끼지 않으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느님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믿음을 조작한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사는 사람은

측은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돌보시는 아버지의 선하심과 자비에 열려있다.

그들은 정직하고 그 속에 거짓이 없으며 받고있는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사람이다.

 

내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사랑할 수 있다면

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자비와 선에 기반을 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성프란치스코의 갈망 안에서 기고만장한 나를 내려놓고

꼴찌가 되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침몰의 깊이와 바닥을 경험한 사람은 자비의 기쁨을 안다.

의심을 넘어 확신에 다다르는 믿음의 깊이와

죽음을 넘어 생명을 증거하는 에너지는 하느님 자비에서 오기 때문이다.

 

나의 생명은 나에게 보다 하느님께 중요할 수 있다.

그분의 행복과 그분의 슬픔은 나의 행복과 슬픔과 연결되어 있고

생명을 돌보는 일은 언제나 그분의 몫이며 그분은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도와주러 오는 사람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본다

내가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을 견딜 수 있는 힘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과 선물로 주신 이들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그분의 자비와 사랑이라는 선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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