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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7.07.20 03:21

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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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

 

하느님의 것이 되기 위하여

누구의 관심사도 되지 않으려는 믿음이 나에게 있을까?

 

다른 이들과 분리할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해 가려는 나

 

채워서 얻으려는 행복과

가난과 겸손으로 얻으려는 행복 사이에 놓여있는 자유

 

살아있는 선

살려내는 선

생명을 선물로 내어주는 선으로

사람을 통하여 창조를 계속하시고

삼위의 위격간의 사랑에 참여하도록

나를 지으신 분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초대하셨다

 

측은함과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사람의 권리와 필요를 돌보아주려는 의지가

자유를 만나 협상한다.

언제나 몸은 편한 쪽에 무게를 두려하기에

선을 이루려는 갈망은 실패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하여 나는 기력을 소진하고 항복을 선언한다.

이 때 감춰진 선을 헤아리시는 분께서

으슥한 밤에 신열을 앓는 나를 방문하기 위하여

왕진 가방을 챙기신다.

 

의지를 움직이는 자유

자유를 움직이는 가치

가치를 길들여 선이 되게 하는 덕으로 살게 하실 분께서

치료를 마치고 새벽에 길을 떠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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