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26,14–27,66
오늘 복음은 길고 무겁습니다.
유다가 은전을 받고 예수님을 넘기는 장면에서 시작해,
최후의 만찬, 겟세마니의 고뇌, 체포와 재판,
베드로의 부인, 십자가, 무덤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중심 사건을 따라갑니다.

성 예로니모는
복음을 “읽는 일”이 지식 축적이 아니라
자기 삶을 그 말씀으로 심판받게 하는 일이라고 가르칩니다.

특히 수난기는
남의 죄를 비판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 안의 유다와 베드로를 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 유다의 배신은 단지 악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보다 계산을 먼저 두는 마음의 유혹을 드러냅니다.
• 베드로의 부인은 단지 약자의 실패가 아니라
두려움 앞에서 관계를 숨기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보여 줍니다.
• 십자가는 폭력의 승리가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신 하느님의 방식입니다.

영적 성찰 주간의 일요일, 우리는 묻습니다.
나는 언제 사랑을 팔았는가?
나는 언제 두려움 때문에 침묵했는가?
그리고 주님은 그 자리에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셨는가?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빵을 떼어 “이는 내 몸이다” 하시며
당신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예로니모의 눈으로 보면
성체는 수난의 기억이 아니라
수난을 통과한 사랑의 현재입니다.
우리가 성체를 모신다는 것은
“나는 아직도 배신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자비의 진실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무덤은 끝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새 역사를 준비하시는 침묵의 자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침묵 앞에서 성찰합니다.
내가 끝이라 여긴 자리에서
주님은 무엇을 준비하고 계시는가.
그리고 나는 다시 어떤 선택을 하려 하는가.

주님,
수난의 길을 읽으며
남을 판단하기 전에
제 마음을 먼저 보게 하소서.
배신과 두려움의 자리에서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당신의 사랑을 믿게 하시고,
성체로 새로워진 오늘
다시 사랑을 선택하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Apr

    2026년 4월 2일 성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성삼일 시작 · 주님 만찬 성목요일 요한 13,1–15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왔음을 아시고,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으로 성삼일의 문이 열립니다. 주님은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두르시며 대야에 물...
    Date2026.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6
    Read More
  2. No Image 31Mar

    2026년 4월 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6,14–25 유다는 대사제들에게 가서 말합니다. “내가 그를 여러분에게 넘겨 주면 나에게 얼마를 주겠습니까?”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건넵니다. 그 뒤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기회를 찾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
    Date2026.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3
    Read More
  3. No Image 31Mar

    성주간 화요일-그러나 이제는

    주님은 오늘 심란하십니다. 제일 먼저 유다가 배반하고 이어서 믿었던 베드로마저 배반할 것이며 요한을 제외하고 다른 사도들도 배반할 것이기에 심란하신 것 같습니다.   당신의 수고가 헛수고가 된 것으로 인한 심란함과 그렇게 공을 쏟은 제자들이 여전히 ...
    Date2026.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76
    Read More
  4. No Image 30Mar

    2026년 3월 3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13,21ㄴ–33.36–38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산란해지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제자들은 서로 바라보며 당황합니다. 사랑의 식탁 한가운데에 배신의 그림자가 들어옵니다. 이어 ...
    Date2026.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8
    Read More
  5. No Image 29Mar

    2026년 3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12,1–11 베타니아에서 예수님께서 식사하실 때,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가져와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습니다. 집 안이 향기로 가득 찹니다. 그러나 유다는 말합니다. “왜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지 않았...
    Date2026.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3
    Read More
  6. No Image 29Mar

    주님 수난 성지 주일-라베르나에서 수난 주일을 지내며

    우리는 공교롭게도 라베르나에서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주님의 수난과 프란치스코의 오상을 연결하여 묵상케 되고, 우리도 프란치스코처럼 주님의 수난을 사랑하는지 성찰과 반성도 하게 됩니다.   다미아노 십자가의 ...
    Date2026.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38
    Read More
  7. No Image 28Mar

    2026년 3월 29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6,14–27,66 오늘 복음은 길고 무겁습니다. 유다가 은전을 받고 예수님을 넘기는 장면에서 시작해, 최후의 만찬, 겟세마니의 고뇌, 체포와 재판, 베드로의 부인, 십자가, 무덤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중심 사건을 따라갑니다. 성 예...
    Date2026.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4 Next ›
/ 15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