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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18 09:03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51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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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늘의 새보다,

 들에 핀 나리꽃들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의 복음이 주님의 기도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 중 하나는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른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피조물보다 귀한 존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며,

 하느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파하지 않으실 존재이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사랑의 대상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존재이다보니,

 그리고 그 사랑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없다보니,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들의 사랑을 추구하게 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인간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그들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고,

 그들 입맛에 맞추려 노려가면서

 종종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포기하고,

 하느님 입맛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싶어하기에,

 그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커다란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변하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입맛 또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입맛을 맞추어 준다는 것은

 어쩌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입맛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그것을 맞추려는 노력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이 이야기 하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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