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7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들은 하느님 말씀을 따르려면,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필연이며 피할 수 없다는 곧 불가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 말씀에서 내 뒤를이라는 말에

저나 여러분이 특별히 초점을 둔 적이 있었을까요?

 

저는 없었고 오늘 처음 주님의 뒤라는 말이 도드라져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제 눈에 특별히 들어온 건 주님의 다음 말씀 때문입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베드로 사도가 주님께 걸림돌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걸림돌 같은 존재이고 그런 짓을 했어도

주님께서 거기에 걸려 넘어질 분일까요?

 

우리가 아무리 걸림돌같이 주님 앞에 있어도

주님께서는 그것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실 뿐 아니라

능히 넘어가실 분이며 디딤돌 삼아 하늘로 올라가실 분이시지요.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곧 당신이 가실 길에

아무 지장 받지 않기 위해 이 말씀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내게서 물러서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저 꺼지라는 말이 아니라 내 뒤로 물러서라,

내 앞에서는 꺼지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이 뜻이 영어 번역을 보면 더 선명합니다.

영어는 이 말씀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Get behind me, Satan!

 

주님 앞에 있지 말고 주님 뒤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고,

주님 앞에서 알짱거리거나 앞서 멋대로 가지 말고

주님 뒤에 있어야지만 따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앞서서 이 길로 가고 싶다거나 이 길은 싫다거나 해서는 안 되고,

주님 뒤에 겸손하게 있으면서 주님께서 이리 가시며 그리 따라가고

저리 가시면 저리 따라가라는 말씀입니다.

 

옛날 우리 말에 여필종부(女必從夫)라는 말이 있었지요.

여자는 남편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요즘 사람에게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말이지만 이 표현을 빌려 사제의 관계를

표현하면 제필종사(弟必從師), 곧 제자는 반드시 스승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오늘 마태오 복음은 다른 복음과 달리

이 말씀을 제자들에게만 하셨지요.

 

다시 말해서 마르코나 루카 복음에서는 이 말씀을 모든 사람에게 하셨는데

마태오 복음에서는 제자들에게만 이 말씀을 하셨지요.

이것이 진정한 제자도(弟子道)라는 뜻이겠습니다.

 

아무튼 스승님 뒤에 있어야 제자들이고,

우리도 주님 뒤에 있어야지 제자들이며,

앞서 이 길 저 길 내 마음대로 가려 하면 제자가 아님을 명심하는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Aug

    연중 제22주일-앞에 있지 말고 뒤에 있어야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들은 하느님 말씀을 따르려면,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필연이며 피할 수 없다는 곧 불가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
    Date2026.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7 new
    Read More
  2. No Image 29Aug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6,21-27 지난 주일 베드로는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빛나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수난’을 예고하시자 그 베드로가 “그런 일은 안 됩니다!” 하고 막아섭니다. 주님의 대답은 놀랍도록 매섭습니다....
    Date2026.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 new
    Read More
  3.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죽임 당하지 않고 순교하는

    오늘은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세례자 요한의 축일은 다른 성인들의 축일과 다른 점이 있고 축일 이름도 다릅니다.   다른 성인들은 태어난 축일이 아니라 다 죽은 날 곧 천상 탄일이 축일입니다. 예를 들어 성 베드로와 바오로...
    Date2026.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03
    Read More
  4. No Image 28Aug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코 6,17-29 요한이 감옥에 갇히고 목숨을 잃은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진리를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임금에게마저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바른말을 하였고, 그 대가로 목숨을 내어놓았습니다. 요한은 권력 앞에서 ‘아...
    Date2026.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1
    Read More
  5. No Image 28Aug

    연중 21주 금요일-감히 애인으로 초대된 우리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나라의 슬기로움에 대해 비유로 가르침을 받는데 어제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비유이고 오늘...
    Date2026.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53
    Read More
  6. No Image 27Aug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5,1-13 열 처녀는 모두 ‘등’을 들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똑같아 보였습니다. 차이는 단 하나, ‘기름이 있느냐 없느냐’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기리는 성 아우구스티노가 이를 풀이해 주었습니다...
    Date2026.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8
    Read More
  7. No Image 27Aug

    연중 21주 목요일-아전인수를 잘하는 행복한 종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오늘 복음은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에 관한 비유인데 루카 복음에서는 종 중에서도 집사에 관한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종 중에서도 주인을 대신해 주인집의 재산과 종들을 관리하는 종입니다.   그러니까 ...
    Date2026.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1
    Read More
  8. No Image 26Aug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4,42-51 오늘 복음의 열쇳말은 ‘깨어 있어라’입니다. 그리고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모습은 ‘제때에 양식을 내주며’ 깨어 주인을 기다리는 종입니다. 반대로 ‘못된 종’은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며 ‘깨어 있기를 포기한’ 종...
    Date2026.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87
    Read More
  9. No Image 26Aug

    연중 21주 수요일-초대와 권고는 좋아도 나무람은 싫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꾸짖는 말씀을 하시고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는 말씀으로 당시에 무질서하게 살며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을 꾸짖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이 계속 저를 ...
    Date2026.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4
    Read More
  10. No Image 25Aug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3,27-32 주님께서는 어제 ‘잔의 안과 겉’을 말씀하신 데 이어, 오늘은 더 강렬한 그림을 드십니다. 바로 ‘회칠한 무덤’입니다. 그 시대에는 파스카 전에 무덤을 ‘하얗게 칠했습니다.’ 순례자들이 모르고 무덤에 닿아 부정하게 되...
    Date2026.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917 Next ›
/ 9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