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사도행전은 오순절에 베드로가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이 처음 나타나시는 얘기인데

그런데 주님께서 남자 제자들이 아니라 여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십니다.

 

참 이상한 것이 마태오복음은 복음 가운데서 부활 얘기가 가장 짧고

사도들의 부활 체험 얘기도 복음 가운데서 가장 짧으며,

그것도 부활 체험 얘기라기보다 마지막으로 사명을 받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주님을 만난 사도들이 기뻐했다거나

부활을 믿었다거나 반대로 믿지 못했다거나 그런 얘기도 없습니다.

 

어쨌거나 그랬던 사도들이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오십일 만에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아주 담대하게 그리고 뜨겁게 전하는데

베드로가 사도들을 대표하여 전하는 그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죽인 주님을 하느님께서 살리셨다는 것이고,

그것이 다 그분 계획대로 된 것이라는 겁니다.

곧 살아나신 것뿐 아니라 돌아가시게 된 것도 그분 계획 안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깨달은 것은

사람들이 주님을 죽이고 그러나 주님께서 살아나신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다 하느님 계획 안에 있었고 하느님께서 하신 거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주님도 우리도 그분의 꼭두각시라는 말이 아니며,

우리가 지은 죄도 우리 탓이 아니라는 말도 아닙니다.

 

오늘 베드로는 하느님의 계획과 예지에 따라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여기서 하느님의 계획은 구원 계획이지 우리 죄의 계획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지을 것을 당신 예지로 아셨다는 것이지

우리가 죄를 짓도록 하신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제가 자주 얘기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죄지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기에 원죄의 원죄는 하느님이라는 점입니다.

 

자식들에게 부모가 꼼짝하지 못하는 것은 자식을 그렇게 낳았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렇게 낳고 싶어서 낳은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낳은 것이지만

나에게서 그런 자식이 나왔으니 아무리 잘못해도 할 말이 없고,

다만 그런 자식을 구해 주고 싶은 마음만 있는 것처럼 하느님도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 안에

우리 죽음도 하느님 계획 안에 있고,

우리 부활도 하느님 계획 안에 있음을 깨닫고 기뻐하는 오늘 우리이고

그 구원 계획을 우리가 거부하지 말아야 함도 깨달아야 할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 시간 전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Apr

    ✝️ 2026년 4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20,11–18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고 있습니다. 무덤을 들여다보아도, 천사들의 말에도, 그녀의 슬픔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곁에 서 계시지만 마리아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Date2026.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 new
    Read More
  2. No Image 06Apr

    부활 8부 월요일-우리의 죽음도 부활도 다 하느님 계획 안에

    오늘 사도행전은 오순절에 베드로가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이 처음 나타나시는 얘기인데 그런데 주님께서 남자 제자들이 아니라 여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십니다.   참 이상한 것이 마태오복음은 복음 가운데서 부활 얘기가 가...
    Date2026.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02 new
    Read More
  3. No Image 05Apr

    2026년 4월 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8,8–15 여인들은 두려움과 큰 기쁨을 안고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갑니다. 그 길에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십니다. 여인들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
    Date2026.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5
    Read More
  4. No Image 05Apr

    부활 대축일-내 안에서 빛이 부활하는

    갈수록 관상의 중요함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부활 대축일을 맞아서도 부활 관상과 함께 빛 관상을 하게 되는데 그토록 우리에게 어둠과 혼란을 주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같은 인간을 생각하며 더더욱 빛 관상을 이 부활 대축일에 하게 됩니다.   물론...
    Date2026.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87
    Read More
  5. No Image 04Apr

    2026년 4월 5일 일요일(주님 부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20,1–9 막달라 마리아는 이른 아침, 어둠이 남아 있을 때 무덤에 갑니다. 돌이 치워져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에게 알립니다. 두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가고, 먼저 도착한 제자는 들어가지 않...
    Date2026.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8
    Read More
  6. No Image 03Apr

    2026년 4월 4일 토요일(파스카 성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8,1–10 안식일이 지나고 새벽이 밝아올 무렵,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때 큰 지진이 일어나고 주님의 천사가 내려와 돌을 굴려 놓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
    Date2026.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3
    Read More
  7. No Image 02Apr

    2026년 4월 3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18,1–19,42 오늘 우리는 복음 전체 가운데 가장 깊은 침묵의 길을 걷습니다. 체포, 재판, 조롱, 십자가, 죽음, 무덤. 이 모든 사건은 폭력이 어떻게 의롭다는 얼굴을 쓰고 사람을 죽이는지 보여 주지만, 동시에 사랑이 어떻게 끝...
    Date2026.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6
    Read More
  8. No Image 01Apr

    2026년 4월 2일 성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성삼일 시작 · 주님 만찬 성목요일 요한 13,1–15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왔음을 아시고,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으로 성삼일의 문이 열립니다. 주님은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두르시며 대야에 물...
    Date2026.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6
    Read More
  9. No Image 31Mar

    2026년 4월 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6,14–25 유다는 대사제들에게 가서 말합니다. “내가 그를 여러분에게 넘겨 주면 나에게 얼마를 주겠습니까?”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건넵니다. 그 뒤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기회를 찾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
    Date2026.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3
    Read More
  10. No Image 31Mar

    성주간 화요일-그러나 이제는

    주님은 오늘 심란하십니다. 제일 먼저 유다가 배반하고 이어서 믿었던 베드로마저 배반할 것이며 요한을 제외하고 다른 사도들도 배반할 것이기에 심란하신 것 같습니다.   당신의 수고가 헛수고가 된 것으로 인한 심란함과 그렇게 공을 쏟은 제자들이 여전히 ...
    Date2026.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88 Next ›
/ 88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