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7 08:16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는 것이
하느님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과 하느님께서 하나이시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말씀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는 사람은
아들이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며
아들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의 출발점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신 일들이
놀랍게 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좋게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일들은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서 직접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는 사람이
아들이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도 역시 자신이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능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직접 하시는 것이라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즉 그 사람 안에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으면서
자신도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아들과의 일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일치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당신이 직접 이루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으면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 속으로 초대되어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비록 요한복음의 관점에서는
아직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기에
성령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위일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시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통해
삼위일체를 암시하십니다.
그렇게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언급하십니다.

삼위일체는
서로 다른 세 위격의 하느님께서
한 분 하느님으로 일치를 이루심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르면서 일치합니다.
이것은 더 확장되는데
하느님과 인간이라는 서로 다름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의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삼위일체를 받아들이면서
하느님과 함께 그것을 이루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Apr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4
    Read More
  2. No Image 11Apr

    부활 2주 목요일-초월 싸움

    오늘 베드로 사도는 자기들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 시도자들에게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합니다.   이 말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렇게도 묵상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람들에게 순종치 않는 것이...
    Date2024.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46
    Read More
  3. No Image 10Apr

    부활 2주 수요일-눈 밖에 나지 않고 눈앞에 있는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요즘 악은 작은 하느님 체험, 작은 기적을 가끔 체험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체험하는 작은 하느님 체험...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83
    Read More
  4. No Image 10Apr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5. No Image 09Apr

    부활 2주 화요일-신자다운 한마음과 한뜻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오늘 사도행전은 초대교회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읽으면서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 과연 가능한 ...
    Date2024.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35
    Read More
  6. No Image 08Ap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종이라고 하심으로 어머니가 되신

    성모 마리아와 관련한 대축일들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느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짐에 있어서 제일 앞에 있는 것이 바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에 따라 구...
    Date2024.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1
    Read More
  7. No Image 08Apr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5
    Read More
  8. No Image 07Apr

    2024년 4월 7일 부활 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0
    Read More
  9. No Image 07Apr

    부활 제2주일-닫힘과 열림

    오늘 부활 제2주일의 주제를 토마스 사도의 신앙고백으로 잡을 수도 있지만 올해 저는 <닫힘과 열림>으로 잡아봤습니다.   오늘 복음의 첫 문장은 제자들의 두려움과 문을 닫음에 대한 묘사입니다. “주간 첫날 저녁,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
    Date2024.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520
    Read More
  10. No Image 06Apr

    부활 팔부 축제-큰 믿음은 큰 사랑과 같다.

    오늘 복음을 보면, 당신을 믿지 않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어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실까?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주님을 믿지 않던 제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열렬한 복음 선포자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믿지 않은 제자들...
    Date2024.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720 Next ›
/ 7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