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3 06:31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한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을 시작하면서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성전 봉헌 축제는
외부의 힘으로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운 것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
성전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그들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을 복구했다고
계속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그것을 기념했습니다.

성전 봉헌 축제가 겨울이었다는 것은
사실 중요한 정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 유다인이라면
그 축제가 겨울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복음사가는 겨울이라고 말하면서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가
차가울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드러내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메시아라고 분명히 말해달라는 요구는
예수가 메시아임을 알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가 직접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야
확실하게 예수를 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에 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시키신 일들로
아버지의 일들입니다.
비록 아들이 그것을 하지만
아버지의 일들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을 시키신 아버지께서 드러나십니다.
즉 성전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지만
예수님을 통해서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거부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으로
그들은 스스로 하느님을 거부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하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곳에만
머물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고집이 결국
나에게서 좋은 기회를 빼앗아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복음에서 삶으로, 삶에서 복음으로!

    오늘 필립보와 야고보 사도 축일인데 우리 교회는 야고보와 필립보 사도 축일이라고 하지 않고, 왜 이렇게 붙였을까? 왜 야고보를 앞에 두지 않았을까? 시답지 않은 질문일 수도 있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왜냐면 복음에는 필립보 사도가 여러 번 등장하지만 ...
    Date2024.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40
    Read More
  2. No Image 03May

    2024년 5월 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3. No Image 02May

    부활 5주 목요일-잘 익은 벼로, 잘 익은 밥을!

    Date2024.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595
    Read More
  4. No Image 02May

    2024년 5월 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2
    Read More
  5. No Image 01May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당신 안에 머무를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는 말씀이 한편으로는 위협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순히 당신 안에 머무는 ...
    Date2024.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8
    Read More
  6. No Image 01May

    부활 5주 수요일-엄포가 아니고 진실인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주님 안에 머무는 사람, 자기 안에 주님을 모시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
    Date2024.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26
    Read More
  7. No Image 01May

    2024년 5월 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5
    Read More
  8. No Image 30Apr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14장으로 수난기가 시작되기 전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신다'는 말씀이 수난을 통해서 제자들 곁을 떠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 유언처럼 제...
    Date2024.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3
    Read More
  9. No Image 30Apr

    부활 5주 화요일-환난 각오

    오늘 사도행전은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1차 전도 여행을 끝내는 부분입니다. 안티오키아에서 안수받고 선교를 떠난 그들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여러 곳을 방문하고, 마지막까지 큰 환난을 겪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저를 반성하게 ...
    Date2024.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590
    Read More
  10. No Image 30Apr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716 Next ›
/ 7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