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18 05:50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자기 노예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의 경험에서 왔습니다.
자기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권위는 지배하지 않습니다.
즉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가 권위를 지배적으로 사용하여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었다면
자기 노예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노예라고 해도
한 사람으로 대했을 것입니다.
즉 그의 권위 안에는
힘이 아닌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사랑 때문에
그의 말을 따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처럼, 아니 자신보다 더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권위를 가지고 계시다고 믿었습니다.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직접 와서 치유해 주지 않으셔도
충분히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응답을 얻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백인대장은
자신의 삶과 믿음이 연결된 사람임을
볼 수 있습니다.
군대를 이끄는 것과 병을 치유하는 것은
그 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토대로
믿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을 토대로 하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느님의 사랑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충실할 때
하느님과의 관계에도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삶의 모습을
믿음과 연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Oct

    연중 제30주일-자비하신 하느님의 무자비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자비하신 분이시며, 그러므로 우리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이웃에게 무자비하면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무자비한데도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우리에게 ...
    Date2023.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22
    Read More
  2. No Image 29Oct

    2023년 10월 29일 연중 30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29일 연중 30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십계명에 기초한 여러 세부적 법규정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Date2023.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0
    Read More
  3.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 축일-탈바꿈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 축일-2021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오늘 두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왜 두 사...
    Date2023.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33
    Read More
  4. No Image 28Oct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Date2023.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6
    Read More
  5. No Image 27Oct

    연중 29주 금요일-비참함을 아는 내가 오히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수도원에 들어와 프란치스코를 안 ...
    Date2023.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1542
    Read More
  6. No Image 27Oct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
    Date2023.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0
    Read More
  7. No Image 26Oct

    연중 29주 목요일-불같이 타오르고, 칼같이 끊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얼핏 보면 오늘 주님의 말씀은 의외입니다.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의미가 있...
    Date2023.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229
    Read More
  8. No Image 26Oct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루카 12,49-50) 성경의 불 사랑은 좋은 것입니다. 성도들의 가...
    Date2023.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9. No Image 25Oct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루카 12,39-40) 낮과 밤중과 ...
    Date2023.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10. No Image 25Oct

    연중 29주 수요일-정체성에 대하여

    요즘 Identity란 말을 많이 씁니다. 정체성 또는 신원이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자기 정체를 잘 알아야 하고 자기 정체성이 뚜렷하고 확고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프란치스코는 귀도 주교 앞에서 상속권을 아버지에게 돌려주며 이제부터 육신의 아버지를 아...
    Date2023.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719 Next ›
/ 7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