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69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참으로 헷갈리는 오늘 요한복음입니다.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아닌지.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것에 관한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다는 것을,

인간이 증언하지 않아도 당신은 아무 아쉬움이 없다는 말씀이고,

증언이 필요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우리 인간이라는 말씀입니다.

 

왜냐면 당신이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모르고,

심판의 권한과 생사여탈권을 가진 분임을 모르면 우리가 죽고

알면 우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주님께서도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 내가 명의인데

내가 명의라는 것을 환자가 모른다고 해서 나의 손해는 없고,

환자만 치유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니 손해겠지요.

 

그러니 환자라면 명의를 만나야 하고,

명의를 아는 사람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치유 받기 위해서는 명의와 증언이 필요한 것처럼,

구원받기 위해서는 주님과 증언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당대 사람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 심정을 거듭 토로하십니다.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의한테는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만

당신한테는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할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는,

그래서 당신을 알려고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럴 경우, 세례자 요한의 증언도 소용없고,

그들이 믿는 모세도 어쩔 수 없고 주님도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이들에게 구원은 날아가고 심판이 들이닥칩니다.

 

그들은 이런데 우리는 어떤지.

증언도 필요치 않고,

주님도 어쩔 수 없는 나는 아닌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50:59
    2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 <br />(살리는 일)<br />http://www.ofmkorea.org/478996<br /><br />2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 <br />(모세처럼)<br />http://www.ofmkorea.org/402157<br /><br />20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부정의 습관과 부정의 인격에 벗어나야)<br />http://www.ofmkorea.org/330504<br /><br />1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믿음의 눈은 믿으려는 사람의 눈에서)<br />http://www.ofmkorea.org/205204<br /><br />1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텀터기 쓰지 말고 하느님께)<br />http://www.ofmkorea.org/119389<br /><br />17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난감하신 주님)<br />http://www.ofmkorea.org/100981<br /><br />16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지는 이유)<br />http://www.ofmkorea.org/87626<br /><br />14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사람의 증언은 필요 없다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54<br /><br />13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우리 구원을 위한 말씀)<br />http://www.ofmkorea.org/51955<br /><br />1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자기무화의 사랑이신 주님을 저는 믿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653<br /><br />1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껍질을 깨라)<br />http://www.ofmkorea.org/5030<br /><br />0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왜 듣고 보지 못할까?)<br />http://www.ofmkorea.org/2299<br /><br />0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무자비한 당신)<br />http://www.ofmkorea.org/9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50:13
    0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무자비한 당신)<br />http://www.ofmkorea.org/9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9:45
    0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왜 듣고 보지 못할까?)<br />http://www.ofmkorea.org/22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9:09
    1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껍질을 깨라)<br />http://www.ofmkorea.org/50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8:35
    1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자기무화의 사랑이신 주님을 저는 믿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65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7:57
    13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우리 구원을 위한 말씀)<br />http://www.ofmkorea.org/519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7:43
    14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사람의 증언은 필요 없다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6:27
    16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지는 이유)<br />http://www.ofmkorea.org/876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5:57
    17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난감하신 주님)<br />http://www.ofmkorea.org/1009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5:26
    1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텀터기 쓰지 말고 하느님께)<br />http://www.ofmkorea.org/119389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Jan

    연중 제1주간 토요일

    연중시기의 시작은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 선포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선포는 골방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어느 특정 사람들에게만 전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을 하느님...
    Date2022.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1
    Read More
  2. No Image 15Jan

    연중 1주 토요일-근사하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사울 얘기를 정식으로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사울 얘기랄까, 사울이라는 인물 탐구를 할까 합니다.   어제 사무엘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른 나라처럼 임금을 세워달라고 사무엘에게 조르는 얘기였고 이런 요구...
    Date2022.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61
    Read More
  3. No Image 15Jan

    2022년 1월 15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르 2,14) 예...
    Date2022.01.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5
    Read More
  4. No Image 14Jan

    연중 1주 금요일-치유를 한다면 근원 치유부터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오늘 복음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중풍 병자가 죄를 용서받고 치유까지 받는 얘기인데 우리는 여기서 왜 병을 치유하면서 주님께서는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시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오늘은 그 의문에 대해 질문하...
    Date2022.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68
    Read More
  5. No Image 14Jan

    2022년 1월 14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마르 2,9)...
    Date2022.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54
    Read More
  6. No Image 13Jan

    2022년 1월 13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
    Date2022.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53
    Read More
  7. No Image 13Jan

    연중 1주 목요일-우리가 청하는 것은?

    연중 1주 목요일-2016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선이신가? 선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선을 주시는가? 선을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악은 주지 않으시는가? 악도 주신다. 그렇다면 하느님은 선의 외에 ...
    Date2022.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055
    Read More
  8. No Image 12Jan

    연중 1주 수요일-기도하러 가서는

    연중 1주 수요일-2012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
    Date2022.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05
    Read More
  9. No Image 12Jan

    2022년 1월 12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마르 1,35) 기도 습관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되 헛되이 기도...
    Date2022.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4
    Read More
  10. No Image 11Jan

    연중 1주 화요일-화풀이 기도?

    연중 1주 화요일-2020   어제는 한나 얘기를 하며 하느님을 열매 맺는 돌계집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도 한나 얘기를 통해 하느님을 열매 맺는 기도 얘기를 해보렵니다. 한나는 기도의 열매를 맺은 데 비해 우리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
    Date2022.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7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