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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나라란 하늘 나라, 즉 천국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신 데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안에 있고 일상의 작은 체험에서 시작됨을 말하고 계십니다.
하늘나라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이고 온유하고 자비로운 마음과 순수성을 간직하는 것이며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고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지속적으로 사랑안에 함께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사랑할 때 하늘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나온 좋은 생각과 행동이 다른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자기 것으로 돌리지 않고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사람은 참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며 하느님 나라의 참 의미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의 사랑으로부터 힘을 얻을 때에만 존재하고 사유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깊은 곳으로부터 힘을 얻을때에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삶은 높은 곳을 향한 삶이며 내면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며 세상을 뛰어 넘는 삶입니다
크고 위대한 일에 대해서는 부푼 꿈을 간직하면서도 작고 미소한 일 앞에서는 겸손하게 임할 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을 살면서 벌써 하늘나라를 사는 셈입니다.
불안속에서도 유지되는 마음의 평정, 평화롭지 못한 세계 앞에서도 변함없이 간직되고 있는 평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일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가슴을 채우고 있는 무한한 세상에 대한 꿈,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한 만족, 더 큰 완성을 떠올리며 살아있는 성실, 바로 이곳에서 하늘 나라는 시작됩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안에는 지상에서 이미 하늘나라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관을 이 땅과 지상의 재물, 지상의 안락, 지상이 줄 수 있는 것에 두는 지상의 나라가 아니라 세상의 고통과 환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사랑과 기쁨과 단순성을 지니고 살아갈 때 하늘나라는 바로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는 회개의 은총과 복음을 통하여 가난한 마음을 지니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삼을 살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하늘나라를 체험하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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