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49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오늘 지혜서의 이 말씀을 들은 분 중에서 자기가 하느님께 뇌물을

바쳤다거나 바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잘 뜯어보고 이치를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많은 제물은 제물이 아니라 뇌물입니다.

 

청원 기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신앙인 중에 꽤 있지만

모든 청원 기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청원기도랄까

나쁜 청원 기도가 나쁜 것입니다.

 

사랑과 은총의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이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이라고 믿고

그런 믿음 안에서 청원을 하고 청탁성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이 나쁜 청원기도인 겁니다.

 

사실 사랑으로 주시는 분을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으로

만드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엄청난 모독이지요.


그러니 하느님의 사랑을 진정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하느님께 청할 때는 사랑으로 주실 것임을 믿고 청할 것이고,

또 하느님께서 주신 것은 그것이 내가 청하는 것과 다를지라도 그것이

지금의 내 제일 좋고 필요한 것이기에 주신 것임을 믿고 감사할 것이며,

제물을 바칠 때도 사랑의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칠 것입니다.

 

그래서 바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받아서 바치는 것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욕심 사납게 청하지 말고

가난하기에 겸손하게 청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10:1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09:34
    19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제물일까, 뇌물일까?)
    http://www.ofmkorea.org/199162

    1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의도적 무지)
    http://www.ofmkorea.org/124207

    17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하느님께는 뇌물이 아니라 제물을 바쳐야)
    http://www.ofmkorea.org/99445

    16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욕망과 갈망과 희망 중에서 나는 무엇을?)
    http://www.ofmkorea.org/89876

    14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나의 추종은?)
    http://www.ofmkorea.org/60700

    12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우리가 버리는 까닭)
    http://www.ofmkorea.org/5879

    11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빈손)
    http://www.ofmkorea.org/4921

    10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주님을 따름에 따르는 것)
    http://www.ofmkorea.org/4034

    0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거룩한 사람이 된다 함은?)
    http://www.ofmkorea.org/134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8Jun

    6월 8일

    2021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36
    Date2021.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6 file
    Read More
  2. No Image 08Jun

    연중 10주 화요일-Yes Man예스 맨

    "그분께는 늘 '예!'만 있을 따름입니다."   오늘 코린토서의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는 '예'만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스 맨Yes Man'이라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예스 맨'을 그리 좋은 뜻으로 쓰지 않습니다....
    Date2021.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5
    Read More
  3. 07Jun

    6월 7일

    2021년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22
    Date2021.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7 file
    Read More
  4. No Image 07Jun

    연중 10주 월요일-혹시 나는 위로의 이기주의자가 아닐까?

    "그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시며 모든 위로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환난을 겪을 때마다 위로해 주시어, 우리도 그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온갖 환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듯이 ...
    Date2021.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9
    Read More
  5. No Image 06Jun

    성체왕 성혈 대축일-천치밥통

    오늘은 성체와 성혈 대축일입니다. 나를 너에게 내어주는 사랑에 대해서 기념합니다. 익히 잘 아시다시피 사랑을 하면 이렇게 주려고 하고 반대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인들은 뭘 주면 좋아할 지 자못 고민까지 하...
    Date2021.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64
    Read More
  6. 06Jun

    6월 6일

    2021년 6월 6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299
    Date2021.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5 file
    Read More
  7. No Image 06Jun

    2021년 6월 6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6월 6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보편교회는 전통적으로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목요일에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을 지내지만 한국교회에서는 사목적 이유로 주일로 옮겨 지내고 있습니다. 이 대축일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
    Date2021.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8
    Read More
  8. 05Jun

    6월 5일

    2021년 6월 5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293
    Date2021.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7 file
    Read More
  9. No Image 05Jun

    연중 9주 토요일-우리는 서로에게 라파엘이다.

    오늘 얘기는 토빗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앞서 얘기드린 대로 토빗기는 선행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랑이시고 좋으신 분이신데 왜 착한 사람이 벌을 받고 왜 하느님을 믿고 계명을 충실히 지키는 사람이 고통을 받으며, 왜 악한 ...
    Date2021.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7
    Read More
  10. 04Jun

    6월 4일

    2021년 6월 4일 연중 제9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279
    Date2021.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 716 Next ›
/ 7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