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4월25일 부활 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목자와 양의 비유를 들으시며 당신이 착한 목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본래 목자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이후 목자라는 말은 성서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은유적으로 적용되어 사회적 지위나 종교적 신원 및 직분을 가리키는 칭호로 바뀌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목자의 의미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르면 지역 교회 또는 본당 공동체의 성무를 수행하는 교구 주교나 본당 주임 신부를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 즉 히느님 백성 전체가 신자들의 공동 사제직에 관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라 에언자요 사제 그리고 목자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당신 백성과의 친밀한 관계는 성서의 기본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런 관계는 성서 안에서 목자와 그가 돌보는 양 떼와 비유되어 표현되어 발전하여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하느님의 자비 넘치는 목자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에 의해 부름을 받을 당시의 모세와. 다윗 그리고 아모스 예언자 실제로 양 떼를 치던 목자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구약성서 안애서 목자의 직엽은 존중을 받았고 옥자의 칭호 또한 비유적인 의미로 쓰여 존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에수님 당대에 옥자의 직업은 유대교의 랍비들에 의해 부정직한 직업으로 여겨져 천대받았습니다. 세리처럼 목자들 또한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둑과 사기꾼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이렇게 목자가 천대받았던 배경에는 고용된 목자들이 가축들에게 풀을 먹이기 위해 남의 목초지에 무단으로 방목하고, 가축이 새끼를 가진 경우 이를 주인 몰래 팔아 횡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목자상이 지배하던 시대에 예수님께서 ‘나는 착한 목자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죄수들의 형벌인 상징으로서 치욕으로 여겼던 십자가를 거룩한 십자가로 되돌린 것처럼 천대받던 목자상을 원래의 참된 목자상으로 되돌려 놓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참된 목자는 이리가 침입하는 위험한 상황에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는 삯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본받도록 우리 신앙인 모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7May

    5월 17일

    2021년 5월 17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94
    Date2021.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7 file
    Read More
  2. No Image 17May

    부활 7주 월요일-승천의 승리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승천하신 뒤 제자들이 세상에서 고난을 겪겠지만 용기를 ...
    Date2021.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51
    Read More
  3. No Image 16May

    주님 승천 대축일

    인간이 되어 세상에 오셨던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이제 지상에서의 역할을 마치시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십니다. 세상에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면서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셨던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십니다. 세상을 떠나시면서 당신께...
    Date2021.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7
    Read More
  4. 16May

    5월 16일

    2021년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 낮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6084
    Date2021.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7 file
    Read More
  5. No Image 16May

    예수 승천 대축일-희망은 하늘에 사랑은 땅에

    계신교 신자가 죽으면 소천召天하였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하늘로 부르셨다는 뜻입니다. 참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가 오늘 축일로 지내는 승천은 하느님 부르심보다는 예수께서 하늘로 오르심을 더 강조하는 표현인 것 같이 느껴집니...
    Date2021.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42
    Read More
  6. No Image 16May

    2021년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은 부활 시기 마지막 주간이자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날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 오르시기까지 당신께서 어떠한 삶을 사셨는지 몸소 보여주시며 하늘에 오르는 결과만을 보지 말고 당신...
    Date2021.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7
    Read More
  7. No Image 15May

    부활 6주 토요일-아버지께 청하라

    오늘 복음은 주님 승천을 코앞에 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제자들을 이 세상에 놔두고 내일 아버지께로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내용은 이제 당신이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게 될 것이니 뭐 청할 것이 있으면 이제 아버지께 ...
    Date2021.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6
    Read More
  8. 15May

    5월 15일

    2021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6
    Date2021.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6 file
    Read More
  9.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뽑히든 뽑히지 않든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   강론을 오래 하다 보니 마티아 사도 축일 강론도 이제 새로운 강...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99
    Read More
  10. 14May

    5월 14일

    2021년 5월 14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3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 719 Next ›
/ 7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