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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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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수 성심 축일을 지낸 다음 오늘 어머니의 성심 축일을 지냅니다.

이는 아드님의 축일을 지내면 어머니 축일도 지내야 한다는

교회의 전례 정신을 반영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지요.

 

그런데 두 분의 성심을 같이 축하하고 기념하지만

올해 저에게는 두 분의 마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물론 사랑의 마음이라는 면에서는 다를 바 없지만

주님 마음 안에는 우리 인간이 있는 데 비해

성모님 마음 안에는 성자께서 계신 것이 차이지요.

 

그래서 주님 마음은 피 흘리시는 마음인 데 비해

성모님 마음은 성자를 모시기 위한 깨끗하신 마음입니다.

 

물론 아드님을 봉헌하실 때 성모님 마음도 창에 꿰 찔리는 고통을 겪으실

거라고 시므온 노인이 예언한 대로 성모님도 피 흘리시는 마음이시지만

주님이 우리 인간 모두를 위해 피 흘리시는 것이라면

성모님은 일편단심 주님을 위해 피 흘리시는 것이 차이점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모님 마음은 주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의 붉은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조각조각 나 있지만 성모님 마음은 한 조각입니다.

우리에게는 분심이 많지만 성모님께는 분심이 없고 오직 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일편단심이니 성모님은 더 그러시겠지요?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주님을 향한 마음 외에 다른 마음은 없는 것이요,

우리 마음에 주님 사랑 외에 다른 것들은 깨끗이 다 치워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끗한 마음이란 마음 안에 쓰레기들을 다 치워버린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쓰레기들이란?

욕심, 근심, 걱정, 시기, 질투, 미움 등

우리 마음 안에 사랑 아닌 모든 부정적 감정들,

그리고 사랑일지라도 주님 사랑이 아닌 사랑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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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6.20 06:06:0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6.20 06:05:16
    18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마음의 성전)
    http://www.ofmkorea.org/125740

    13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깨끗한 마음이 아니라 깨끗해진 마음)
    http://www.ofmkorea.org/54089

    12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일편단심)
    http://www.ofmkorea.org/32030

    11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깨끗하다 함은)
    http://www.ofmkorea.org/5175

    09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
    http://www.ofmkorea.org/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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