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5.02 14:11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조회 수 456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로고스찬가는
말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인데,
우리는 그것이 육화하신 그리스도임을
알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육화하신 하느님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것은 그 말씀을 하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하느님을 내 안에 받아들여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하며,
그렇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런데 그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라고
요한 복음은 여러 군데에서 이야기합니다.
그 특징은
옳고 그름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 대해서 숨기거나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그 구분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판단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판단을 통해서
옳은 것에는 상을 주고,
그른 것에는 벌을 주기 위해서
구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
거울을 비춰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양심의 소리에 따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먼지에 대해서
자책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다보면
그 먼지가 내 안에 있는 것이 싫어서
오히려 감추는 쪽으로 바뀌어 갑니다.
오히려 그 먼지를 보고
하느님께 있는 그대로
보여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느님께서는
그 먼지를 탓하시지 않고
당신 스스로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아시고
당신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그것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말씀은 결코 우리를 심판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감출 때,
스스로 어둠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하느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지 말고
그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비추어
하느님께 더 가까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Jun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 말씀 안에는 유난히 '주다' '받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모든 행위의 목적은 아들이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 영원한 생명이란 하느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로고...
    Date2019.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28
    Read More
  2. No Image 04Jun

    부활 7주 화요일-치명적인 사랑의 때가 내겐 언제?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 모두 이별을 앞 둔 장면입니다. 사도행전의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갈 겁니다. 복음의 주님은 제자들과 헤어져 아버지께 돌아가실 겁니다.   그러면서 때가 왔다고 하십니...
    Date2019.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72
    Read More
  3. 04Jun

    부활 제7주간 화요일

    2019.06.04. 부활 제7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056
    Date2019.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0 file
    Read More
  4. No Image 03Jun

    부활 7주 월요일-절대 고독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오늘 주님의 이 말씀을 묵상하면 관련하여 떠오르는 말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석가모...
    Date2019.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33
    Read More
  5. No Image 02Jun

    주님 승천 대축일-우선은 세상으로, 다음에 하늘로

    “예수님께서는 강복하시며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예수 승천 대축일의 의미가 무엇일까? 예수께서 승천하신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부활이건 승천이건 ...
    Date2019.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301
    Read More
  6. No Image 02Jun

    2019년 6월 2일 주님 승천 대축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6월 2일 주님 승천 대축일  주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지상에서 하늘로 오르셨음을 말합니다. 주님은 지상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의 외아들,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지혜로서 하느님 곁에 존재하셨습니다.  ...
    Date2019.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94
    Read More
  7. 01Jun

    주님 승천 대축일

    2019.06.02. 주님 승천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6004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1 file
    Read More
  8. No Image 01Jun

    주님 승천 대축일

    우리는 오늘 루카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들었습니다.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다가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셨으며, 이제 아버지 오른...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8
    Read More
  9. No Image 01Jun

    부활 6주 토요일-영적인 비상을 위해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내일 하늘로 오르실 주님께서 오늘 남겨둘 제자들에게 이제는 당신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82
    Read More
  10. 01Jun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019.06.01.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5984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 718 Next ›
/ 7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