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04 20:53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조회 수 338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 있어서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은
하느님께서 예수님에게 맡기신 일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일들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그리스어로 에르가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인데,
이 단어로 70인역은
하느님의 창조 행위와 구원 행위를 묘사합니다.
창세기 2,2에서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고
표현합니다.
여기에 나타난 '일'이라는 단어와
오늘 복음의 일들이라는 단어가
같은 단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창조의 일을
이제 아들에게 맡기십니다.
그것은 요한복음에서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는데,
오늘의 복음과 연관해서는
벳자타 못 가에서 병자를 치유하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보시기 좋게 창조된 세상이지만,
피조물의 특성 상 나약함을 지니고 있기에,
그 좋음을 때로는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나약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조차도
인간에게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병자를 고쳐주신 것은,
고통에서의 해방이며,
원래의 모습인 보시니 좋았던 모습으로
되돌아감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창조 때의 모습으로,
하느님과 함께 살았던 에덴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재창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예수님이 모습 속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예수님께서 곧 하느님이심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들,
곧 병자 치유 등의 일들이,
당신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낸다고,
당신을 위해서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당신의 일을 맡기셨습니다.
즉 예수님께
창조의 능력,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채워 주시는 하느님을 믿기에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드러낼 수 있으며,
나의 영광을 위해서,
나를 내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나 스스로,
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해 라는 식으로
나 자신을 갑갑하게 만드는 틀에서
스스로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자유롭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Options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y

    부활 4주 목요일-보는 눈과 못보는 눈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올 부활절 이후 저는 자주 예수가 죽어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다는 것을, 뒤집어 얘기하면 예수가 죽지 않으면 그...
    Date2019.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38
    Read More
  2. 14May

    부활 제4주간 수요일

    2019.05.15.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49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13 file
    Read More
  3.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

    2019.05.14.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28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35 file
    Read More
  4.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땜장이 영성

    “기도를 하고 나서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 세례명이 마티아입니다. 레오나르도는 수도명인 거지요.   그런데 지금도 제 신앙의 수준이 얕지만 지금보다 더 얕...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50
    Read More
  5. 13May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9.05.13.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02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1 file
    Read More
  6. No Image 13May

    부활 4주 월요일-주님의 불러내심은 일괄명령이 아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오늘 독서가 참으로 좋고 그래서 독서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 싶지만 복음도 좋아서 복음을 가지고 나눔을 하기로 하였고, 복음이 전체적으로 다 좋지만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33
    Read More
  7. No Image 12May

    부활 제4주일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양은 주님의 양입니다. 즉 주님께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다른 한편으로는 주님께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과 논...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5
    Read More
  8. No Image 12May

    부활 제 4 주일-나는 진정 주님의 양인가?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오늘 부활 제 4 주일의 가르침은 목자와 양의 관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 관계에 대해 주님께서는 가르침을 주시면서 내 양들은 내 ...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00
    Read More
  9. No Image 12May

    2019년 5월 12일 부활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5월 12일 부활 4주일 교회는 해마다 부활 4주일을 ‘착한 목자 주일’ 혹은 ‘성소주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성소 안에서 주님이 몸소 보여 주신 착한 목자처럼 사는 것입니다.  착한 목자의 비유는 유다 마카베오가 시리아 임금 안...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2
    Read More
  10. 11May

    부활 제4주일

    2019.05.12. 부활 제4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5576
    Date2019.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 720 Next ›
/ 7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