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48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빛이나 낮의 자녀는 어떤 사람이고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고 밤이나 어둠에 속했다는데 밤이나 어둠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절망의 상태 그러니까 희망이 전혀 없어 앞이 캄캄한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만약 이런 뜻이라면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절망에 빠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옛날에 어둠의 자식들이란 소설이 인기를 끌었고 그래서 영화화되기도 했지요.

여기서 어둠의 자식들이란 윤락과 온갖 범죄가 들끓는 뒷골목사람들을 일컫는데,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어둠도 이렇듯 죄의 세계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런 뜻이 없지 않지만 오늘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어둠의 자식이란

빛 속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고,

빛이란 빛이신 그리스도를 일컫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과 연결하면 주님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악령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제도 봤듯이 주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분인데

악령은 주님을 구원자가 아니라 멸망시키러 오신 분으로 여기고

그래서 자기와 아무 상관하지 말고 떠나가달라고 합니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진짜 어둠은 빛이신 주님 안에 있지 않음입니다.

 

절망이나 죄의 어둠도 실은 빛이신 주님 안에 있지 않은 결과입니다.

주님 안에 있지 않을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되고,

주님 안에서 살지 않을 때 우리는 죄의 자식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거부하는 어둠의 자식이 아니라,

그리고 어둠에 털버덕 주저앉아있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고픈 뜨거운 열망이 있어야겠지요.

 

그런 열망에서 저는 오늘 화답송의 시편을 사랑하고

이 시편 가사에 곡을 붙이기도 했는데

저나 여러분 모두 시편이 노래하는 그런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5:34
    08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거저 받은 성령의 행복)<br />http://www.ofmkorea.org/162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4:22
    09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사랑을 귀찮다 하지 않기를!)<br />http://www.ofmkorea.org/30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3:55
    10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세상은 선하지만 세속은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43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3:19
    12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하느님의 객관적인 3자?)<br />http://www.ofmkorea.org/376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49
    13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나의 힘은?)<br />http://www.ofmkorea.org/559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25
    14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세상의 영)<br />http://www.ofmkorea.org/650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02
    15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내게도 하느님은 무관하신 분?)<br />http://www.ofmkorea.org/82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1:35
    16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나도 아무 상관이 없기를 바라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9301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1:14
    17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Privacy에 갇히는 더러운 영의 영혼들)<br />http://www.ofmkorea.org/1109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0:52
    18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시선을 돌려)<br />http://www.ofmkorea.org/14368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Sep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많은 세리가 오다 세리들도 왔습니다...
    Date2023.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2. No Image 20Sep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온 세상을 얻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역설이 나옵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리가...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2
    Read More
  3.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이어가는? 또는 증거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이번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에는 궤변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순교 성인들처럼 꼭 순교해야 하...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0 Views712
    Read More
  4. No Image 20Sep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루카 7,31) 이 세대 사람들인 유대인 지도자들 “불행하여라, 좋은 것을 나쁘다...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5. No Image 19Sep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성문을 나옵니다. 복음사가는 그가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복음사가는 말합니다. 구약에서 하느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3
    Read More
  6. No Image 19Sep

    연중 24주 화요일-지혜 빌려주기

    나이를 먹으면서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좋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복잡한 것이 별로 없고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짜 중요한 것 외에 다른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거나 비슷하게라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이 중요하지만 ...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55
    Read More
  7. No Image 19Sep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