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신부, 좌파 신부, 깡패 신부, 길 위의 신부, 그리고 울보 신부. 전주교구 원로사제 문정현 신부에게 붙는 수식어들이다. 죄다 거북스럽거나 하찮은 낱말들이다. 빨갱이라는 험악한 말에 어울리지 않게 그는 늘 눈물을 달고 산다. 기쁠 때도 울고 슬플 때도 울고 억울할 때도 그의 ‘언어’는 어김없이 눈물이다. 그 많은 눈물들이 도대체 저 작고 푸석한 몸속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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