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이었던 프쭘번이 지나고 두 번째 보름달이 떠오른다. 가득 찬 보름달은 눈이 부실 지경으로 왕궁 앞 짜또목(네 강의 합수지점) 강물을 비춘다. 윗 메꽁강, 삽강, 아래 메꽁강, 바삭강은 짜또목에서 만나 흐르지 않고 멈추어 섰다. 우기동안 윗 메꽁강은 갑자기 불어난 물을 바다로 채 보내지 못하고 짜또목에서 삽강에 물을 떠넘겼다. 윗 메꽁강이 막무가내로 보내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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