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무릉도원에 다녀왔던 걸까? 2주 만에 집에 돌아와서 마을 분들을 만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불과 2주 사이에, 어떻게 저렇게 서리 맞은 호박잎처럼 파싹 늙으실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내가 없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들 크는 것도 무섭지만 어르신들 늙는 것도 순간이구나 싶어서 마음 한구석이 애잔했다.그리고 열흘 뒤, 거울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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