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너무 높아 -박춘식 네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구나여기는 검불 태우는 들판 연기가 그윽한데네가 있는 거기는 목련이 웃고 있는지 소낙비 시원한지 많이 궁금하구나 어제도 장례미사로 한 노인이 이승을 떠났다유족들은 저승의 높은 벽을 두드리면서 눈물로 성당 바닥에 아픔을 길게 그리더구나벽이 어찌 그리 높은지여기서 고함쳐도 들리지 않는다면거기서 고함쳐도 들리지 않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5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