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되고 싶은 가을아침에이 가을을 어디에서 맞이할까? 가을이면 기도하고 싶다던 이국땅의 어느 시인은 공원에서 낙엽이 구르는 것을 보고 인생의 이치를 깨닫고 우리 땅의 어느 시인은 호송차에 갇힌 채 노동하는 산야를 바라보며 삶을 묵상하네. 저녁밥 짓는 연기에서 삶의 우묵한 기쁨에 젖고, 낫을 가는 아비의 손끝에서 생의 엄숙함을 배운다네. 산은 산대로 들은
원문출처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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