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7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1요한 4,18).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

오늘 복음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누렸던 제자들의 행복과
예수님과 떨어져 있을 때의 혼란과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 그분과 함께 할 때면
때론 알아듣기 힘들고 너무도 우리 힘에 벅찬 것을
요구하신다고 여겨지는 버거움은 있지만
그래도 늘 행복하고 안전하였습니다.

오늘도
제자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수많은 병자들과 말씀에 주린 사람들을 돌보아주고나서
피로에 지친 듯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에 지친 제자들을 쉬게 해 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먼저 가게 하고
당신은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당신은 아무리 피곤해도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통해 일을 해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깊이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일 말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에게는 가서 쉬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어떤 면에서는 신바람이 났을 지도 모릅니다.
얼씨구나 좋다고 했는데
사실
주님과 함께 있지 않는 상황은
수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풍랑의 어려움처럼
우리도 주님과 함께 있지 않으면
이 세상살이는 거친 풍파와도 같이 우리를 엄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오직 주님만 의지할 수 있을 뿐입니다.
<주님, 당신이 필요합니다> 하고 요청만 하시면
언제나 달려오셔서
<나다, 힘을 내어라, 두려워할 것 없다!>고
위로와 용기를 주십니다.

주님과 함께 있을 때가 우리의 낙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수많은 유혹으로 우리를 낚아채려 해도
그것이 화려해 보여도
결국 그 속에는 수많은 올가미가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의 거친 풍파는 주님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만 한다면
그리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 풍파가 우리를 엄습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내 삶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때
다시 한번 나의 주님을 불러봅시다.
그 주님이 나와 함께만 하신다면
이 삶은 그래도 살아볼 만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주님,
당신 집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오이다.
당신 함께 하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의 낙이로소이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Jan

    [re] 파견받은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나?

    예수님께서 일흔 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곰곰히 되새겨본다. 때론 좀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래 지당하신 말씀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정리해보자. 1) 추수할 일꾼을 청하여라. 2) 가난하게 세상으...
    Date2008.01.25 By마중물 Reply1 Views1901
    Read More
  2. No Image 24Jan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의 직제자는 아니지만 초기 사도 중의 한 분이다. 터키의 남부 지방 킬리키아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난 그는 철저한 유다인으로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바리사이에 속하였다. 그는 처음에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였으나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Date2008.01.24 By말씀지기 Reply1 Views2150
    Read More
  3. No Image 24Jan

    [re] 바오로야, 바오로야!

    사도 바오로의 개종 때문에 개신교에서 개종한 나는 바오로라는 본명을 기꺼운 맘으로 택했었다. 바오로의 강한 성격이 때론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의 회개와 사도적 열정이 내 맘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바오로 자신의 고백을 통해 듣게 되는 그의 회개 체험...
    Date2008.01.24 By마중물 Reply1 Views1935
    Read More
  4. No Image 23Jan

    1월 24일 성 프란치스코 드 살 주교학자 기념일

    프란치스코 드 살 주교는 1567년 이탈리아의 사보이아에서 귀족 가문의 맏이로 태어났다. 젊은 나이에 박사가 된 그는 신학교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고, 선교사를 자원하였다. 훗날 스위스 제네바 교구의 교구장 주교가 되어 종교 개혁 시절의 어려움을 잘 극복...
    Date2008.01.23 By말씀지기 Reply0 Views2047
    Read More
  5. No Image 23Jan

    [re] 영적 동반자를 주소서~

    한해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설계하기 위해 수도원의 형제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른 것 중의 하나는 '영적 동반'의 필요성과 그 방법이었습니다. 남들은 수도자가 무슨 영적동반자가 필요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영적여...
    Date2008.01.23 By마중물 Reply2 Views2472
    Read More
  6. No Image 22Jan

    1월 23일 연중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장면이다. 필리스티아의 장군이었던 골리앗은 다윗의 돌팔매에 무참히 쓰러진다. 다윗에게는 하느님의 힘이 함께했던 것이다. 이제 다윗은 눈매가 아름다운 소년이 아니라 필리스티아인들을 무찌른 영웅으로 떠오른다(제...
    Date2008.01.22 By말씀지기 Reply1 Views2107
    Read More
  7. No Image 22Jan

    [re] 손을 펴라!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상상해 본다. 손이 한쪽이 장애이지만 사실 그는 그 하나 때문에 사람 취급 못받기가 일수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다. 직장을 가질 수도 없다. 오늘날 같으면 의수(倚手)라도 끼울 수 있어 능력만 있다면 나름대로 사회...
    Date2008.01.22 By마중물 Reply1 Views19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