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05 10:19

부활 제6주일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랑은 우리를 하느님의 종이 아닌
하느님의 친구로 만듭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관계를 맺는데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벗어나고 싶어하십니다.
내가 만든 것이기에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만드신 것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돌보십니다.
그 안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며
하느님의 관심 대상입니다.

사랑이 우리를 하느님의 친구로 만든다고 할 때
그래서 우선 필요한 것은
우리가 사랑하기에 앞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친구가 되기에 앞서
하느님께서 먼저 친구로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고
당신을 알려주십니다.

살아가면서 여러 기회에 우리는 관계를 맺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관계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관계는 깊어지는 것 같다가
어느날 갑자기 끝나기도 합니다.
관계가 깊어지는 데에 필요한 것은
서로를 아는 것입니다.
서로를 알수록 관계는 깊어지는데
그것을 위해 각자가
자신을 열어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신을 열어보여줄 마음이 있는지가
그것도 양쪽 모두에게 있느냐가
관계에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십니다.
알려주시는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나 자신을
하느님께 열어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는
내가 나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나도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의지가 있는가입니다.
친구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친구로 맞아들일 생각이 있는가입니다.
그 생각이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y

    부활 6주 월요일

    부활 6주 월요일-2021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04
    Read More
  2. No Image 06May

    2024년 5월 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9
    Read More
  3. No Image 05May

    부활 제6주일

    사랑은 우리를 하느님의 종이 아닌 하느님의 친구로 만듭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관계를 맺는데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벗어나고 싶어하십니다. 내가 만든 것이기에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만드신 것이 잘 살아갈 ...
    Date2024.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0
    Read More
  4. No Image 05May

    부활 제6주일-위에서 오는 서로 사랑

    오늘 독서에서 요한은 하느님에 대하여 또 사랑과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선언이랄까 말을 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이라고 요한이 얘기하는데 제 생...
    Date2024.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447
    Read More
  5. No Image 05May

    2024년 5월 5일 부활 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8
    Read More
  6. No Image 04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시메온은 아기 예수에 관해 예언합니다. 예수는 계시의 빛으로 이 세상에 왔습니다. 빛이라는 것 자체가 무엇인가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시메온은 여기에 덧붙여 '계시'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계시란 드러내 보여주는 것을 말하는데 우선은 하느님을...
    Date2024.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5
    Read More
  7. No Image 04May

    부활 5주 토요일-주님께 뽑히고, 세상에서도 뽑히는

    주님에게 뽑히는 사람이 주님의 제자이고 성인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의 제자로 뽑으신다고 다 좋아할 것 같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도...
    Date2024.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4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06 Next ›
/ 13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