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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사제 부제 서품식

by 최종각 posted Jun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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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염수정 안드레아 주교님의 집전으로 2명의 형제가 사제로, 9명의 형제가 부제로 서품되었습니다. 형제들의 가족과 친지, 수도자 신자 등 130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사제와 부제로 서품되는 형제들의 모습을 보고 축복하여 주었습니다.
주교님께서는 강론을 통하여 지극히 거룩한 주님의 복음을 실행하고 모범을 보여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매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것을 말씀하셨고,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표징이며, 그분을 가장 잘 따르는 방법이기에 십자가에 대한 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사제와 부제로 서품된 형제들의 부모님 인사소개와 사제단의 강복, 형제들의 강복과 안수후에 미사를 마쳤습니다. 새 사제로 서품된 김상원(데오필로) 형제는 해뜰집 공동체에서, 박재한(루가)형제는 정동 공동체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사제와 부제로 서품된 형제들이 작은형제회의 영성 안에서 좋은 삶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많은 형제들이 사제와 부제로 서품되는 날이었기에 더 의미가 컸고, 많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 아름다운 전례를 차질 없이 거행하기 위해서 많은 형제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고한 모든 형제들과 성가대등 관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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