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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세 형제 선교사 파견예식

by 관리형제 posted Feb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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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오후 5시 정동 수도원 성당에서 김 모세 형제의 선교사 파견예식이 있었습니다. 김 모세 형제는 중국 선교를 위해 그동안 선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교생활을 준비하여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중국에서의 현존을 위해 언어공부를 한 후, 본격적인 중국에서의 선교사의 삶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이 날, 미사 중에 관구봉사자는 그동안 모세형제를 양성시키기 위해 투자한 것이 얼만데(?), 그냥 중국으로 보내나.. 하는 모세 형제는 보내는 데 있어서 아쉬움 마음을 가볍게 표현하였고, 앞으로의 선교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축복해주셨습니다.

또한 모세형제는 자신이 선교사의 삶을 시작함에 따라, 한국관구의 인적 손실이 아니라, 더욱더 풍부한 생명력과 활력이 생겨나리라는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모세 형제가 비록 선교사로 파견을 받고 떠나게 되지만, 선교사의 삶은 특별한 형제들에게 주어지는 소명이라기보다는, 그리고 프란치스칸으로서의 삶에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프란치스칸 삶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곳에 선교지이든 현재 삶의 자리이든 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김모세 형제를 선교사로서 보내는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우리의 정체성과 소명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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