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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의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면...

by 정마리아 posted Sep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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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월27일) 계속 고민을 하다가, 램을 1기가 추가를 했답니다.
이전 사양도 좋지만, 업무가 점점 멀티미디어 쪽으로 기울어져 가니
회사 눈치도 보이고(꼭 지원금 받아내야지여! 아자~)해서 큰 마음 먹고
전화번호부에서 그래도 믿을만한 큰 곳에 전화를 했습니다.(손이 자유로우면, 인터넷으로 주문해 직접 장착만 시키면 되는데..)
전화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자, 기사가 직접 온다고 해서
오라고 했지요.

겉으로 보기엔 친절하고 상냥하고…
제 설명을 듣자 그때서야 이해를 하는지…

그래도 램은 갖고 와 장착을 해주고, 추가로 제가 못하던 것을 부탁하여
해쥬었습니다.

제가 불쾌했던 것은 제가 컴 사용자이고 심지어 돈 주는 사람도 저 인데
노골적으로 아무것도 모르시는 엄마께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기가 막혀 “ 기사 아저씨 제가 컴 쓰는 사람이고, 엄마는 잘 모르니
나를 보고 설명해요”
했지요..

한두번 당한 일은 아니지만, 언제나 장애인은 특히 뇌성마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지… 한숨만 나옵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가격 파악을 하고 있었으므로 6만원 정도 비싸다는 걸
잘 알지만, 몸이 불편한 제 탓이지.. 하면서 참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생활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장애인들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내적인 모습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길,, 저 역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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