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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시간의 묵상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Jan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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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시간의 묵상

 

사람에게 쏟아부으시는 하느님

선에서 흘러나온 한 모금

기쁨에서 분출되는 웃음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현존

 

어느 것 하나도 받지 않은 것이 없는데

자기 몫을 챙기려고 버둥대는 사람

사랑을 벌어들이기 위해 예배로 한 생을 다 바쳐도

하나도 얻지 못하는 하느님 사랑

 

은총은 무상의 시혜

감당할 수 없는 친밀함과 접촉하고 나면

너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커지고

너의 필요를 채우는 품도 커진다.

 

믿음직한 진리에 바탕을 둔 사람

나의 가장 깊은 내면에

나를 초월하신 분이 동시에 내 안에 현존하시는 신비

 

인간의 연약함을 택하신 분께서

연약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신비

기쁨에 찬 가난의 신비

기쁨에 찬 겸손의 신비

웃음꽃이 만발한 얼굴로 내 곁에 계신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응답

웃음으로 활짝 핀 얼굴

사랑은 사랑으로만 되갚을 수 있고

기쁨에 찬 얼굴로만 돌려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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