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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신의 경신 의식을 확장하기

by 김상욱요셉 posted Oct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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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신의 경신 의식(rituals)을 확장하기

이 내적 작업에서 우리가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이 있다. 그것은 우리 삶에 대한 인식을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에서 실제 순례 여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의식들이 필요한가?’ 이다.

나와 아내가 보스톤을 여행하는 중에 우리는 하버드 광장 근처 성 바오로 성당의 미사에 참례하였다. 성가대는 감동적이고 마음을 고양시키는 음악을 제공했고, 분위기에서 힘찬 기쁨과 경건함을 느꼈다. 우리는 미사 후 다른 여행 목적지로 가기 전에 아침 식사를 했다. 이 식사 중에 나는 아내에게 그 전례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그 전에 다니던 성당에 더 이상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성경에 기초하고 원숙한 표현으로 준비된 강론이 포함된 좋은 전례가 필요했다. 그리고 나는 구성원이 될 수 있는 하나의 공동체가 필요했고,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한 발은 이 세상의 특정한 것에 다른 한 발은 다른 세상의 무한한 무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 필요했다. 다른 말로, 매 주 나를 재생시키는 의식이 필요했는데, 이 의식은 성체성사이고 하느님 말씀에 민감한 것이고 내 주위의 사람들의 삶과 교감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우리는 주일 미사를 위해 편도로 약 40분 걸리는 볼티모어에 있는 가르멜 수도원까지 가기 시작했다.

이것은 끝은 아니었다. 이것은 나에게 시작이었고, 이것은 그 날이나 그 주 혹은 전 삶 동안 다른 의식들이 진실로 중요하고 생명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경외심을 강화시키는지 나를 일깨웠다. 그와 같은 것들이 나의 삶의 여정에 다가왔을 때, 나는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진실로 경험하기를 원했다.

나의 관심을 잡았던 하나의 경험이 뉴질랜드 웰링턴의 작은 카페에서 일어났다. 나는 그 교구 성직자들과 종교 교육가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리고 뉴질랜드 심리학 협회에 강의를 하기 위 거기에 있었다. 한 발표 후에, 초대한 이들이 나를 저녁 식사에 데리고 갔다. 식사 중에 마오리인(Maori) 기타 연주자가 연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고 그 민족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전통 마오리 노래를 함께 부르겠는지 물었다. 우리가 함께 노래를 불렀을 때, 나는 다른 남자의 바리톤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는 미국인이었고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그이 목소리는 우리 테이블에 전해졌고 우리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었다. 나는 그 노래에 담긴 마오리 민족의 깊이만이 아니라 노래와 음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내 마음에 일으킨 의문은 얼마나 음악이 하느님을 경외하는 의식이 될 수 있는지 내가 충분히 알고 있었는가?’ 이었다. 이 경험은 음악의 잠재력과 지금 내가 하느님의 현존을 진실로 경험하도록 나를 일깨웠다. 음악은 전달하는 힘이 있고 내가 종종 가지고 사는 생각의 틀을 깨트리는 힘이 있다.

전례와 음악과 같이, 우리가 하느님을 경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의식들이 있다. 이런 것들 중에는 아침에 조용히 시간 보내기, 하루 동안 여러 시간에 묵상하기, 친구와 식사하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케줄과 삶을 보며, 우리를 하느님과 서로 간에 그리고 삶에 그리고 자신에게 가까이 이끌 수 있는 어떤 의식을 개발할 수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이직할 때, 의식을 통해 작별을 하는 것은 끝맺게 하고, 우리 앞에 있는 것을 이해하고 흘러가게 하고 열려 있게 할 기회를 준다. 현대 사회에서 의식들은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그 필요성은 없어지지 않았다.

당신은 영화 스타나 대중의 인기를 사로잡았던 누군가가 죽었을 때 일어나는 것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죽은 이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 그의 장례식을 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살았거나 죽은 곳에 사람들을 꽃을 놓을 것이다. 많은 이들은 그 사람의 삶에 일부가 되기를 원하는 욕구와 한 사람의 삶 안에서 그들의 죽음을 의례화 하려는 욕구를 느낄 수 있다. 왜 그럴까? 그와 같은 유대를 이끄는 의식들(rituals)과 삶의 성사들이 오늘날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의식들을 되돌아보고 강화하는 것은 우리 삶의 부분이 될 필요가 있고 개인의 영적 양성 프로그램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첨언) 프란치스코와 관련된 그림 중에, 프란치스코가 나무 두 개를 주워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것은 프란치스코의 전기에 기반을 둔 그림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연주를 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식은 그를 더 깊이 하느님의 세계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또 다른 의식으로 저에게 떠오르는 프란치스코의 일화가 있습니다. 프란치스코가 새들에게 설교를 했고, 새들은 그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다 합니다. 누군가는 프란치스코가 사람들에게 설교를 해도 듣지 않아 새들에게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여튼 프란치스코는 새들에게도 설교를 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장황한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자기가 하느님을 찬미를 하며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의 설교는 찬미로, 그리고 그의 찬미는 설교로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하루는 프란치스코가 클라라 수녀원을 방문했는데, 클라라 자매들이 그에게 설교를 부탁했습니다. 그는 잠시 묵상하고 나서 재를 가지고 와서 아무 말 없이 자기 머리 위에 재를 뿌렸습니다. 그는 무언의 설교로 자기의 보잘 것 없음과 그 보잘 것 없는 자기를 사랑해시는 하느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성탄절 쯔음 프란치스코는 요한이라는 이에게 말해, 실재 구유와 실재 가축들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형제들을 그곳에 오게 하고, 그곳에서 성탄 예절을 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우리 가운데로 오시는 주님을 보고 만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성탄 예절만이 아니라 그의 구체적인 삶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프란치스코는 마음을 담는 의식을 행하며 자기와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이끌었습니다. ‘일상에서 의식으로’, ‘의식에서 일상으로가 그의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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