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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스승 6

by 일어나는불꽃 posted Nov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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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유기서원자시절.
그때에는 금요일날 아침에
라면을 먹는날이었다.
특히 난 라면을 좋아했었기에
라면을 한 사발 가득 담아서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라면 면발을 다 먹고
국물을 좀 마시고 나니
바닥에 뭔가 작은 검은 형체가
보였다. 난 뭔가 싶어서 손가락으로
건져서 보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모기였었다. 난 이미 모기의
날개와 다리 그리고 머리 부분은
다 맛있게 먹고 남은 건 몸통뿐이었다.
난 그 모기를 보는 순간 여태까지
맛있게 먹었던 라면이 역겨워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은 국물과
찌꺼기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비위가 많이 약했기에 역겨움이
더했던 것이었다.
모기가 있어도 있는 줄 몰랐을 때
그렇게 맛있었던 라면이
모기가 있는 줄 알았을 때
그렇게도 맛있던 라면이
역겨운 라면이 되었다.
라면의 맛있는 맛은
라면속에 있기 보다는
내 생각과 내 마음속에 있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행복과
불행도 물질적이고
사람들에게 있기 보다는
내 생각과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행복하고 불행하다면
밖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우선 내 생각과 마음 안에서
찾아볼 일이다. 예를 들어
똑같은 불우한 상황에서
누구는 그 상황을 탓하고
불행하다면 누구는 모든일에
감사하고 행복한 것처럼 말이다.
잘사는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다고 한다.또한
풍요롭지않은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고 
자살률 또한 낮다고 한다.
마치 내 마음속에서 이러한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행복을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마음안에서
한번 성찰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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