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포르치운쿨라 행진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




성F와새2.JPG



주님,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길을 나선 것처럼
일상생활의 습성에 노예처럼 길들여진 자신으로부터 탈출하여
하느님 나라의 참된 의미를 되찾고 참된 자유를 누리기 위한 길로 들어섭니다.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저희가 걷는 길에 늘 함께 해주소서.



태양의 찬가 함께 부를 때

아름다운 자연의 향기
메마른 몸과 마음에 흠뻑 스며들어
주님 찬미하는 노래 목청껏 부르게 하소서.
자연에 드러난 주님 얼굴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 함께 가는 곳마다 사랑이 피어나게 하소서.
혹시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형제자매를 만나거든
그들을 탓하기보다 내 마음의 옹졸함을 탓하고
마음의 폭을 넓히고 아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지나치게 드러내어 다른 이의 눈 밖에 나는 자 되지 않도록,
안전한 자신 속의 그늘에만 머물며 다른 이와 소통을 거부하는 자 되지 않도록,
늘 자신을 성찰하며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짐과 결심을 봉헌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주소서.




포르치운쿨라 도보 행진이 겸손함과 작아짐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모든 상황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허락해 주소서.




내가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양보할 수 있는 기회 주실 때마다
기쁘게 예! 하고 기꺼이 응답할 수 있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다른 이의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무명 순교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신앙을 지켰던 곳,
주님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땅을 밟고 지날 때마다
순교 성인들처럼 뜨거운 신앙심이 저희들의 마음을 채우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집단 이기주의와 저마다의 욕심에 물든 우리 사회와 우리 민족의 철옹성 같은 마음의 벽을
순교성인들이 흘린 피의 공로로 무너뜨리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나선 이 길이
언제나 우리를 향한 사랑의 불꽃을 태우고 계시는 
성령께 일치하는 길로 통하게 하소서.
일생동안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저희를 보호하여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드디어 '오늘'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기도 빨랑카를 기대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9 무엇을 구원이라고 믿는가? 무엇을 구원이라고 믿는가?   내 믿음의 토대는 인류 구원에 대한 속죄 이론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벌적 대속론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는 참여... 이마르첼리노M 2023.02.14 280
1358 욕구 충족의 노예에서 욕구 충족의 통제에 이르기까지 욕구 충족의 노예에서 욕구 충족의 통제에 이르기까지   욕구 충족의 노예에서 욕구 충족의 통제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갈등과 넘어짐을 반복하면서 하느님... 이마르첼리노M 2023.02.10 475
1357 난 너의 좋은 데를 안단다. 난 너의 좋은 데를 안단다.   세상은 온통 작은 기쁨들로 가득 차 있다. 다만 이 기쁨을 알아보는 능력이 없을 뿐이다.   하느님께서 새날로 주신 아침에 형제들... 이마르첼리노M 2023.01.30 428
1356 알맞게 창조된 나의 실재 알맞게 창조된 나의 실재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육화된 하느님 현존의 실재다. 우리가 경험하는 하느님은 진리이시며 선하시고 최상의 아름다운 분이시라는 ... 이마르첼리노M 2023.01.28 229
1355 힘의 원천을 성찰하기 힘의 원천을 성찰하기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 믿음의 근본을 이루는 힘의 원천을 성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위일체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된 신적인 ... 이마르첼리노M 2023.01.26 233
1354 받아들여진 존재와 받아들인 존재는 하나의 몸이다. 받아들여진 존재와 받아들인 존재는 하나의 몸이다.   내가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존재가 되는 것과 하느님께서 나에게 받아들여진 존재가 되는 것을 허용할 수 ... 이마르첼리노M 2023.01.25 234
1353 신적 생명이 흘러가는 유역에서 살아가는 기쁨 신적 생명이 흘러가는 유역에서 살아가는 기쁨   불확실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은총과 사랑과 자비와 용서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 삼위일체 안에... 이마르첼리노M 2023.01.21 338
1352 관계 속에 출산하는 익명의 세 번째 아이 관계 속에 출산하는 익명의 세 번째 아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열정을 가지고 따르... 이마르첼리노M 2023.01.13 388
1351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자신의 힘을 자신만의 상승을 위해 사용하고 공동선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 이마르첼리노M 2023.01.12 446
1350 내어주고 품어 안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성적 힘 내어주고 품어 안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성적 힘   내가 지난날의 내 믿음을 성찰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하느님을 권력을 지닌 힘으로, 지배하는 전능으로 이... 이마르첼리노M 2023.01.11 298
1349 성탄과 공현의 신비 ( 관계 안에서 안전과 온화함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 ) 성탄과 공현의 신비 ( 관계 안에서 안전과 온화함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 )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말씀의 잉태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자신의 자유를 하... 1 이마르첼리노M 2023.01.05 379
1348 새해의 기도 새해의 기도   새해 새날의 첫 시간 주님이 주신 생명으로 살아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를 사로잡았던 일들로부터 나를 빼내 주시고 성령 안에서 저를 다... 이마르첼리노M 2023.01.01 253
1347 주님이 태어나시는 땅 주님이 태어나시는 땅   왕이 되려는 갈망을 넘어 스스로 왕이 되어 왕권을 넘보는 이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문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왕들이 되어 왕들의 전... 이마르첼리노M 2022.12.24 408
1346 희망을 일깨우는 생명의 바람 희망을 일깨우는 생명의 바람   나는 교리를 배울 때 대신덕(對神德)이라고 하는 하느님께 대한 덕으로 믿음, 희망, 사랑에 대해 배웠다. 내 인생의 신앙 여정에... 이마르첼리노M 2022.12.19 422
1345 창조된 존재에 생명이 흐르게 하는 선 창조된 존재에 생명이 흐르게 하는 선   내 존재의 뿌리는 사랑에 찬 하느님의 완전한 자유와 의지에 따라 창조되었다. 자신을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 이마르첼리노M 2022.12.10 633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