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포른치운쿨라 행진 열번째 날 기록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것이 아마 이런 것일 듯하다.

산청군에서의 폭염재난 방송을  들으며 숲속 콘크리트 길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덕산공소에 다다르니 덕산공소와 산청 성당교우들이 반겨준다. 거기다 공소회장이 이장일을 보는  마을의 신축 경로당을 사용하라고 내어주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깨끗한 거실에 짐을 내리고  깨끗한 목욕실에서 샤워를 하니, 이것이 바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일 것이다.
 
새벽 3시반에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를하고 집합장소에 모인다. 간단히 몸풀기.
오늘은 드디어 산청땅에 이르는 여정이다.
위태마을을  지나 중태, 하동과 산청의 경계인  길재를 지나 시천으로 접어들게 된다.

중태 버스정류장에서 주먹밥으로 식사를 하고 둘레길로 접어든다. 황금색이 도는 대나무 숲길에서 감탄을 연신하며  정상으로 향한다.


그룹으로, 또  혼자 기도를하며, 대화를 하며 걷는 길이 정겹기만하다.


이번에 젊은 수도자들과  함께하면서 느낀게 있다.
우리 이웃의 가장 준수한 젊은이들은 이곳에 다 모인 것 같다. 무엇이 저 아름다운 젊은이들을 하느님을 찬미하는 수도자의 길로 들어서게 하였는지.

옆으로는 시냇물이 흐르나, 잘 닦인길의 열기가 대단하다. 공소로 향하려면  멀리 돌아가야  하는데,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멋 있게 나있다.
나만 아는 길인양 부지런히 건너니 저멀리 떨어진 형제들이 얼른 뒤따른다.



그늘에 잠시  쉬며 간단한 회의를 한다. 행진이 끝난 후의 우리 만남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행진후기를 꼭 내기를 바라며, 모아진 자료내용여부에  따라 책자 발간을 계획하기로 의견을 모은다.
공소에 다다르니, 와! 우리성당교우들이 곳곳에서 맞아준다.



뜻하지 않은 이쁜 안나, 미리암의 커피 배달, 모두의 우뢰와  같은 환영을 받는다.


공소회장님의 배려로 형제들은 신축 경로당에 여장을 푼다.


오늘도 역시 많은 천사들을 만났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9 가을 단상 - 가을 단상 - 남을 의식해서 사는 노예가 되지 말고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사는 마음을 배워야 마음에 자유가 있고 생각에 자유가 있으며 언행에 자유가 있는 생... 은솔 2006.10.12 8537
1378 한남대교의 물결 비가 며칠 째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장 프란치스꼬 2006.07.17 8503
1377 이웃종교이해-역사적으로 그리스도교가 바라본 이슬람 http://www.istancoreofm.org/이슬람은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믿음적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와 공통된 부분이 많다. 한분이신 하느님, 부활과 심판, 천사의 존재, ... 대화일치 2009.03.09 8467
1376 ★ 법인자격증 42기 웃음치료사 1급 / 67기 레크리에이션 1급 동시취득 과정 ★ 법인자격증 42기 웃음치료사 1급 / 67기 레크리에이션 1급 동시취득 과정 (2급없이 1급지원 가능) - 2일과정, 4주과정, 8주과정, 단체과정은 자격증 3종수여 - ... 웃음치료사 2007.02.06 8445
1375 생명은 추운 땅에서 온다. 생명은 추운 땅에서 온다 생명의 추위 언 땅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겨울 채소처럼 생명들은 추운 땅에서 나온다. 추 운 것끼리 껴안는 거기 사람끼... 이마르첼리노M 2013.02.17 8441
1374 정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http://blog.daum.net/sungsim1정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file 성심원 소식지기 2010.09.20 8413
1373 참된 빛 3 &lt;style type=&quot;text/css&quot;&gt; + 그리스도의 평화 사실 모든 진리가 그러하듯이 참된 빛, 즉 참 된 진리는 감추어져 있기 마련이다. 하느님 도 ... 김기환베드로M. 2013.02.25 8395
1372 참된 빛 1 +그리스도의 평화 어두움 속에 비추는 달빛과 별빛들,, 나는 그것들을 바라본다. 사실은 달빛이 달빛이 아니고, 별빛이 별빛이 아니다. 어두... 김기환베드로M. 2013.02.14 8373
1371 프란치스코 성인을 통하여 + 찬미예수님 저는 그동안 32년을 살아오면서 제가 원하는 삶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와 친구가 되며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줄은 몰랐습... 3 D.Andrea 2013.01.17 8326
1370 수사야 놀자 ~` 내가 만난 수사와의 대화 수사 : 성령님의 믿음을 가지지 않으면 결코 구원을 받을수 없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배워야 한다 나 : 언제부터 가톨릭이 개신교 철야운... 1 비둘기 2006.07.29 8325
1369 EXODOS 그리고 오늘의 복음적 체험.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 2 D.Andrea 2013.02.07 8298
1368 형제님들의 현존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평화와 선 &quot;작은 자가 되십시오&quot; 그는 이 말을 듣자 불현듯 &quot;나는 이 수도회가 작은 형제회로 불리기를 원합니다&quot;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그들은 모든 이에게 ... 양평 성글라라 수도원 2007.09.17 8298
1367 최병길(피델리스) 형제님 연락처를 찾습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소속 신부님이셨는데 호주 멜버른에 가셨다는 얘기 까지는 들었고 , 약간의 후속 소식도 들었는데 그후 소식이 끊겼습니다. 저는 최 피델리스 ... 3 조파스칼 2010.06.23 8297
1366 *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http://www.corebang.com*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이믿음 2008.05.15 8289
1365 2006 프란치스칸 가족 가을 축제 2006 프란치스칸 가족 가을 축제 추진위원회 &#983190; 100-120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7-1 / ☏(02)6364-2200 / FAX (02)6364-2231 문서번호 가을위 06-01 시행일... 오바오로 2006.06.19 8282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