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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사랑 하라.

by 정마리아 posted Sep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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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와 선

지금 태풍이 오고 있어 전국적으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부디 최소한의 피해로 끝나길 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하고, 표현을 하지 않으면 서운해 하고,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에게는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이젠 10여년 동안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두분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7살,10살 차이가 나지요.

충고도 많이 해주시고, 때론 구박도 많이 하셔서, 엄청 성질 부리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정말 난리 부르스로 화를 내곤 합니다.

저의 그런 못된 성질에도 불구하고 늘 함께 셋은 오누이 처럼 지내고 있고, 결정적으로 제가 어려움에 처하면 두분은 마치 자신의 일 처럼 생각하면서 도와주십니다.

며칠전에도 전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매일 놀리고, 구박하던 분께서 회사에서 각자 배당된 일이 따로 있는데, 업무 이외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저를 위해 소리없이 다 완성해 주셨습니다.

깨달은 점은 표현하고, 좋은 말만 하는 사람보단 말없이 조용히 뒤에서 지켜보는 사랑, 어긋나는 일엔 호되게 야단도 치고, 그렇게 하는 사랑이 진짜 오래 가는, 변함 없는 사랑이 아닐까.... 느낍니다.

일성속에서 주님께서는 늘 저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때론 꾸중도 하십니다. 그리고 늘 '사랑에 빚진 자'로 작음을 느끼게 해주십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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