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6.08.20 21:18

하느님의 선택

조회 수 50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평화와 선

그렇게 괴롭히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모든 님들께 주님과 사부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올해 12월이면, 부제품을 받을 형제가 갑자기 피정 중 나왔습니다.
그 형제는 제가 본당에서 교리교사 활동 하고 있을 때 2년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형제의 어머니는 2학기 등록금 마련을 위해 힘든 일도 열심히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게 일을 하셨는데..

'성소' 하느님의 부르심이지요.

그 응답으로 신학교든 수도원이든 선택하여 갔을텐데...

부르심에 응답하여 간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또 진정한 당신의 종을 뽑으신다는 것을 지금 이 일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하느님 보시기 참 좋았다'

저도 요즘 사부님 영성을 접하면서. '자기','자아'룰 버리는 경지에 이르는 것만이 위의 성서 구절에 맞는 하느님의 종으로써 진정으로 부르심에 응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기전 그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인간인 이상은 자아를 버린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고 응답하여 현재 나름대로 충실히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 하면서 하느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비록 세속으로 나왔지만, 하느님께서는 다른 형태의 성소의 삶을 그 형제에게 원하시고 계실 것으로 믿고.. 기도 하겠고, 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 빠스카시오 형제입니다. 꼭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도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4 박노해님의 시 "잃어버린 것들 "                     노래방이  생기고 나서               사람들은  방문을  벗어나면               노래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네비... knitting 2013.05.10 6536
533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2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 김기환베드로M. 2013.05.05 6083
532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한 손에 칼을 들고 사랑할 수는 없다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싸움에서 이긴다 해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적은 밖에 있는 것이 ... 이마르첼리노M 2013.05.04 6142
531 성령칠은 뽑기 ^^ 명동에 있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입니다. 택배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율리 2013.04.27 11768
530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1 T. 그리스도의 평화              내가 2009년도 여름.. 우리 유기서원소에서는 1년차 여름 방학 프로그램때 유급체험이라고 밖에 나가서 돈 ... 김기환베드로M. 2013.04.27 6836
529 오늘 복음 묵상글을 읽고.. 고통.. 너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너무 밝아서 모든 것을 드러내는 폭로성.. 이 폭로성이 심판처럼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것.. 심히 공감을 합니다.. 왜... Park KeonYeong 2013.04.24 6342
528 여백의 효과 여백이 없는 그림 여백이 없는 삶 여백이 없는 마음 멈춤 영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음 침묵 쉼 신비 방황과 미완 단정이 아닌 의문 여백의 효과 그 빈자리... 이마르첼리노M 2013.04.24 7516
527 가브리엘천사의 발현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삼종기도에서 &quot;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주님의 종이오니   그대... 김기환베드로M. 2013.04.20 10076
526 봄 밤에 쓰는 편지 봄밤에 쓰는 편지 잃어버린 아침을 애석히 여기는 저녁나절의 허적한 심정처럼 지나온 시간들을 바라보면 허전하고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1 이마르첼리노M 2013.04.15 6816
525 거름만드는 기계 3 +그리스도의 평화             협조라고 하는 것은 서로서로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쪽은 원하지 않는데 한쪽만   원하고 ... 김기환베드로M. 2013.04.10 6660
524 우리집 동백은....? 아파트 복도 끝에   동백 나무  한구루가     앙상한 두가지에 몇잎의 잎사귀로  혹한의  겨울을  견디어 냈다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가서  내가 기르... knitting 2013.04.10 6576
523 페이스북 메시지로 온 사연 소개합니다.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입양된 분으로서, 가족을 찾는 분의 사연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file 홈지기 2013.04.07 12020
522 거름만드는 기계 2 +그리스도의 평화          거름만드는 기계를 통해서 거름을 만들고자 하는 나의 뜻과 거름의 소재가 되는 나무들이 있고, 부서지는 나무와    부서지... 김기환베드로M. 2013.04.04 7882
521 사랑은 아픈 것 이마르첼리노M 2013.03.30 6841
520 거름만드는 기계 1 +그리스도의 평화 하느님께서는 진리이시고, 선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한계와 능력과 그 모든것을 넘어서 계 신... 김기환베드로M. 2013.03.28 6480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