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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08.29 03:08

향수

조회 수 58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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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영원한 고향은 어디에 있을까?

있기나 한 것인가?

 

처음부터 계셨던 분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동행하셨던 분

나의 삶에 중심에서 일하셨던 그분을 발견하는 것은

나의 수고와 업적과 공로로 취득하는 것이 아니었다.

완전한 선물이었다.

 

나의 안내자는 그리움이었다.

내 안에 심어놓은 씨앗

영원한 집을 향한 그리움

그 집에 살기 위해 집을 떠나야 했다.

세상이 주는 안락과 나를 중심으로 구축하는 안전과 즐거움의 집을 떠나야 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여행,

지나가는 것과 머물러야 하는 것을 선택하는 여행

 

사랑이 고통 속에서 성장할 때 깨닫는 신비

내 집에서 하느님의 집으로 인도하는 성령

일깨우고 상기시키는 그분의 활동

 

나는 처음부터 그분과 함께 숨 쉬고 살아왔었다.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을 발견하는 순간에

하느님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영원한 고향은 이미 내 안에 있었다.

 

우리가 받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로마5,5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 받고 주는 사랑의 순환

영원한 고향은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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